우정바이오 모듈형 음압격리병상

 

[시사매거진]감염관리 전문 기업인 우정바이오(215380)는 자사 특허 기술을 활용한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을 출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음압격리병상을 납품에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정바이오는 안전성과 가성비를 보강한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을 특허 등록했다.

음압격리병상은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만들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만든 특수 공간이다. 특허 등록된 우정바이오 음압격리병상의 특징은 쉽고 자유로운 운영에 안전까지 더했다. 경량 모듈형이기 때문에 기존 병실 및 생활시설(체육관, 강당), 폐쇄병원, 요양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 가능하다. 해체를 위한 분리가 간단하고 포장 시 부피가 작아 보관도 용이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Dry 공법과 양/음압 Convertible System 방식으로 격리병상과 외부 공간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문을 여닫을 때도 음압 상태가 유지되고,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창을 사용해 가시성도 확보했다. 의료진과 환자 동선의 겹침을 최소화하고, 환자 공간을 음압 상태로 만들어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했다. 고객의 운영 방침에 따라 이동 및 확장이 가능하고, -2.5Pa 이상의 음압과 환기횟수 15회 이상의 성능을 통해 안전성을 더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때 주도적으로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감염관리를 진행하면서 ‘음압격리병상’의 시장 니즈를 파악하였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음압격리병상의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이동식/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제품 연구개발을 해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유럽과 미국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병원 또는 의료 시스템이 우리나라만큼 체계적이지 않고 인프라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K방역의 위상은 높이 올라갔다. 이에 반도체 글로벌 1위가 삼성이라면 감염관리 및 격리시스템은 우정바이오가 글로벌 1위가 될 것으로 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에 대한 기술력을 강조했다.

한편 우정바이오는 감염관리 선도기업으로서 국가보건위기상황의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대형 연구실/GMP/Clean room 등 감염관리 특수목적시설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제약사, 대형 병원 및 대학교들의 실험동물실, 연구실 등을 구축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