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자원의 효율 및 규모의 경제 창출 시너지…’더 나은 고객 가치 제공 목표’

-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자산규모 5000억원 수준의 상장법인 출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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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동성그룹 사업지주사인 동성코퍼레이션(102260)과 자회사 동성화학(005190)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양사의 합병은 모회사 동성코퍼레이션이 자회사 동성화학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합병비율은 1대 3.3127010로, 내년 2월 25일로 예정된 두 회사의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 합병에 대한 승인이 통과될 경우 오는 4월 부산을 본사로 하는 자산규모 5000억원 수준의 상장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동성그룹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션을 수립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동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 회사가 이를 실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분산된 연구개발(R&D), 마케팅, 생산 기능 등을 통합 운용해 경영 자원의 효율화와 규모의 경제 창출 등 합병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합병을 통해 고객 접점을 일원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성그룹은 중장기 중점 전략으로 친환경 소재 및 폴리우레탄 사업 부문의 적용 분야 확대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또한, 복합소재 사업 부문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적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석유/정밀화학 사업 부문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캐시플로우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목표를 삼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합병은 동성그룹이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사업의 가치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에 봉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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