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씽씽과 한강사업본부, 한강공원 내 안전한 킥보드 이용 문화 만들기 업무협약

▶ 공원내 자전거도로서만 이용 가능, 최고 속도 20km 제한 등 공동 안전 캠페인 진행

▶ 선진 이용 문화 조성 위해 국토부, 도로교통공단, 서울시 등 기관, 단체와 긴밀히 업무 협조

한강사업본부와 맞손 '씽씽', 공원서 20km로 속도 낮춘다

 

[시사매거진]국내 대표 공유 킥보드 ‘씽씽’이 안전한 전동 킥보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한강사업본부와 협력한다.

11일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에 따르면, 최근 한강사업본부와 ‘한강공원의 안전운행 문화 정착 및 기초질서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제(10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공원 내 자전거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선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씽씽은 한강공원에서 킥보드 이용 및 주행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한강사업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한강공원에서 기기 이용시 주행은 자전거도로만 허용하고, 그 외 지역은 반납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또 공원 내에서 최고 속도를 현행 25km보다 낮은 20km로 제한한다. 안전운행 수칙(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금지, 안전거리 유지 등)을 사용자에게 적극 고지하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앞서 씽씽은 한강사업본부 외에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공단,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비롯해 서울시와 강남구, 송파구, 광진구, 영등포경찰서, 광주광역시, 용인시 등 단체, 기관과 올바른 주차,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특히 각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공유 킥보드 이용시 주의할 3가지 ‘헬멧 착용’과 ‘2인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를 주제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무단 주차 및 사고에 빠르게 대처하고, 효과적인 선진 이용 캠페인을 늘리는 등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씽씽은 킥보드에 이은, 신규 모빌리티 사업인 공유 전동 자전거 ‘씽씽 바이크’를 공개했다. 전동 킥보드처럼 교체형 배터리에 미니밸로 모델이 적용됐다. 내년 3월 중 대구지역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니즈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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