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매일이 아름다운 일상을 손그림으로

작은 그림부터 시작해 큰 그림으로 완성하는 펜&마카 드로잉

저자 헬로양갱 | 출판사 팜파스

[시사매거진]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림은 소소하지만 매일매일이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취미생활이다. 그중에서도 펜 마카 드로잉은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 그림 실력이 별로인데다 펜 마카 드로잉은 실수해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에 주저하고 있다면, 신간 '헬로양갱의 펜과 마카 드로잉'을 추천한다.

작가인 헬로양갱은 펜과 마카를 이용해 감성적인 그림 그리기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은 펜으로 그림 그리기와 마카로 색칠하는 법을 익혀나갈 수 있도록 작은 그림부터 시작해 큰 그림을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먼저, 흔히 접할 수 있는 작은 과일부터 그리고 색을 입혀나간다. 다음으로는 좋아하는 음료나 디저트로 감각을 익힌 후 좋아하는 카페의 모습을 그려본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방과 부엌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그려보고, 나아가 방과 부엌의 전체 모습을 그려본다.

그 후에는 예쁜 집들을 하나씩 그리며 익힌 후, 집이 있는 거리의 모습까지 그려본다. 작은 그림에서 시작해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방법으로 큰 그림의 구도 잡는 법까지 익힐 수 있다.

작가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 차분히 그림을 그려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근사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단계별로 하나씩 그림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그림 스타일을 찾아보기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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