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한 장소,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는 작은 전시회

좋아하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포스터 북 시리즈

저자 기마늘 | 출판사 아르테(arte)

[시사매거진]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제 인테리어는 개성과 취향대로 꾸미는 ‘퍼스널 아이덴티티’로써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집을 꾸미는 다양한 소품 중에서도 ‘포스터’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그림을 걸고 싶은데 팔지 않아 구하기 어렵거나 혹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매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채워진 직관적인 제목의 'THE POSTER BOOK'은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사이즈로 원화에 가장 가까운 표현을 살려내서, 높은 품질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출간된 신작은 여백을 통해 재해석의 요소를 부여한 미니멀리즘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 기마늘의 작품을 담았다.

'THE POSTER BOOK' By 기마늘 (이미지_아르테(arte))

작품들에는 감정 본연을 받아들이고, 이를 여백을 통해 녹여낸 기마늘 작가의 차갑지만 동시에 따듯한 감정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THE POSTER BOOK'을 통해, 나만의 공간에서 오직 자신만을 위한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기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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