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7호선 공사로 신안 압해~율도․달리도~해남 화원 연결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로 장좌도, 율도, 달리도, 외달도 식수난 해결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접안시설, 안전시설 등 도서지역 기반시설 확충

목포의 도서지역에 대형 SOC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주민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된다.사진은 목포시 대형 soc사업(2020년 어촌뉴딜300)이다. (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의 도서지역에 대형 SOC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주민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정부는 국도77호선 사업으로 인천에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이어지는 897km의 대규모 해안국도를 건설한다. 

이에 따라 우리 지역의 율도․달리도가 육지화되어 도서민의 교통환경과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독특한 정취를 가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안 압해에서 율도․달리도 구간은 해상교량으로 달리도에서 해남 화원 구간은 해저터널로 구축되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관광객의 여행길에 재미를 줄 것이다.

또한, 장좌도, 율도, 달리도에 상수도 해저관로가 매설될 예정으로 섬지역의 식수난이 해결되고, 장좌도에 민간자본으로 조성될 대형 해양관광리조트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도서 지역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한 결과 2년 연속(2019~2020)으로 정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는 달리도항․어망촌항의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으로 2020년에는 율도항 몸과 마음의 충전소 조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접안시설 및 물량장 확충, 부잔교 및 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 실생활에 필수적인 생활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어촌관광활성화를 위한 경관조성 및 바다체험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도서지역의 교통, 상수도, 접안 및 안전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거주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자원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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