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

저자 박미란 | 출판사 대경북스

[시사매거진] 바야흐로 음식 대홍수 시대. 각종 매체는 전국 방방곳곳의 맛있는 음식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우리는 이제 집에서도 간단한 주문을 통해,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언제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배달음식과 간편식의 발달도 혼자 밥 먹는 일이 많은 1인 가구의 '집 밥'에 대한 그리움을 채우긴 어려웠다.

이에 한식대가 박미란은 이 시대 모든 혼밥러들을 위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 50가지를 모아, 책에 담았다.
 
신작 '세상 편한 혼밥'은 구하기 힘든 재료들이 아닌, 냉장고를 열면 늘 있을 법한 흔한 재료들로 '집 밥 감성'을 낼 수 있는 가정 간편식 노하우를 담은 요리책이다.

저자는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학생과 직장인도 책을 보고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레시피를 설명한다. '적당히'나 '약간' 같은 두루뭉술한 표현 대신 정확한 계량으로 요리 초보도 마음 놓고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책은 각 레시피별로 입맛을 돋우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전 요리에 활용 가능한 '고수의 비법'도 담았다.

책의 구성대로 직접 요리하다 보면 혼자 먹는 집 밥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우며, 비싸다는 편견과는 달리 빠르고, 간편하며, 생각보다 경제적이고 심지어 메뉴까지 다양하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배달음식과 인스턴트에 질린 현대인들에게 '세상 편한 혼밥'은 집 밥의 멋과 맛을 전하고, 직접 조리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요리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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