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주말 휴일 해상에서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긴 요트 등이 잇따라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주말 휴일 해상에서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긴 요트 등이 잇따라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4시 14분께 신안군 흑산도 북쪽 9.2km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7.05톤, 승선원5명)가 전북 군산 비응항 요트계류장에서 출항해 제주항으로 항해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해 A호의 승선원 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점검 후 예인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의해 예인된 A호는 오전 6시 15분께 흑산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으며, A호의 선장은 자체 부유물 제거 후 목적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7시 1분께 목포 요트마리나에서 출항했던 세일링요트 B호(14톤, 승선원6명)가 외달도 앞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목포대교 인근 해상에서 표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서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2척을 급파, 신고를 접수한 지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B호를 연안구조정에 연결해 오후 8시 5분께 목포 요트마리나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한편, B호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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