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소년의회’가 정책 제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사진_안산교육지원청)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과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공동 주관하는 ‘안산청소년의회’가 정책 제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위촉장을 받은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8월8일 송호중학교 수업분석실에서 실시한 의제 발굴을 위한 디자인씽킹 수업으로 정책제안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로 구성된 모둠별로 모여 서로의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과 디자인씽킹 프로젝트, 전문강사의 강의 후 정책 제안을 위한 준비 작업 등을 찾아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생활 속 의제 발굴 프로그램인 “빨대 사용을 줄이는 방법은?”이라는 질문을 통해 평소에 소홀히 지나쳤던 문제를 낯설게 바라보고, 그 속에서 우리가 놓쳤던 문제를 찾아보는 새로운 시각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다음 활동은 정책제안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들과의 온라인 워크샵을 통해 실제적인 정책의 제안할 예정이며, 그 후 제안된 정책들을 조례로 만드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이동흡 교육장은 “앞으로는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가야 할 포스트 코로나시대는 기성세대의 힘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이런 시대일수록 청소년의원들이 참신한 시각이 반영된 세심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소년의원들이 제안한 여러 정책들을 시의회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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