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함, 헬기 등 해경 장비·인원 전시…유튜브 등 SNS 통해 공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의 업무 이해 제고를 위한 ‘테트리스 챌린지’ 홍보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해양경찰의 업무 이해 제고를 위한 ‘테트리스 챌린지’ 홍보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들어 사진과 동영상 위주의 사회관계망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음을 고려해 이 같은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테트리스 챌린지(Tetris–Challenge)는 1990년대 이전 유행한 컴퓨터 게임인 테트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각 블록을 맞춰 게임이 진행되듯, 한 조직과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전시함에 따라 이처럼 불리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돼 유럽과 미국 등의 군대와 소방관련 기관,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 기관 등에서 자신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넓은 공간에 전시하고 이를 촬영해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경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비를 전시하는 과정에서 장비 작동 상태 점검 등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유지 보수가 가능 하는 등의 일석 2조 효과도 있어 이 같은 챌린지 홍보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은 물론, 헬기와 비행기, 방제정 등에 대한 테트리스 챌린지를 계획하고 이를 서해청 홍보 유튜브 등에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서해해경은 1차로 지난 8일 군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구조대에 대한 테트리스 챌린지를 진행하며, 다양한 해양사고에 대응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보유중인 잠수장비, 인명구조 장비 등을 나열하고 전시했다.

한편, 서해해경의 테트리스 챌린지는 서해지방해양경찰 유튜브 채널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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