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될 것인가, 더 번영할 것인가?

8인의 석학이 예측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

저자 폴 크루그먼 , 토마스 프리드먼 , 최배근 , 데이비드 그레이버 , 토마스 세들라체크 , 타일러 코웬 , 뤼트허르 브레흐만 ,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 오노 가즈모토 | 옮김 최예은 | 출판사 한스미디어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산업화는 연일 가속되고 있으나, 사회시스템은 기술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기울어가는 사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연일 높아지던 가운데,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전 세계로 퍼졌다.

이에 최악의 글로벌 위기를 맞으며 경제 시스템까지 무너지는 상황에 이른다.

경제, 정치, 교육, 문화, 사회보장 시스템 등 모든 것이 송두리 째 흔들리고 있는 지금, 인류는 '붕괴될 것인가? 더 번영할 것인가?' 하는 거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는 듯 보인다.

신작 '거대한 분기점'은 세계 석학 8인의 현 상황에 대한 생각과 자본주의와 경제의 전망을 담았다.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고 인정받는 경제학 권위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저술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학자, 저널리스트 등이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를 전망한 논설 집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토마스 프리드먼’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 경제학자 '최배근' 건국대 교수 등이 참여하여 거대한 분기점에 다다른 오늘날 시급히 논의해야 할 주제들을 다룬다.

특히 책은 각국에서 코로나 이후 대책으로 시급히 논의 중인 ‘기본 소득’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현시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불어 한계점에 다다른 자본주의의 미래와 그 보완책에 대한 8인의 시각이 각기 다르다는 점 또한 특징적이다.

세계 석학들의 심도 있는 메시지들에 귀 기울이다 보면, 더 나은 사회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논의 중인 굵직한 흐름에 대해 꿰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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