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엔지니어에서 주식고수 증권맨이 되기까지
헝그리 정신으로 얻은 노하우를 한 권에 모두 담은 책!

저자 김지훈 | 출판사 진서원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급성 코로나 바이러스감염병이 전 세계로 퍼지며, 팬데믹이 선언되었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크게 흔들린다.

코로나 확산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이 일명 '동학 개미 운동'이라 불리며 연일 화제가 되며 뉴스를 탔다.

그리고 상반기 신규 주식계좌 개설은 급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주식의 주자도 몰랐던 이들이 동학 개미 운동 소식을 접하며 '지금 이 대열에 합류하지 않으면 곧 도태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갖게 되고, 주식투자를 위해 신규 계좌를 개설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불안한 마음에 일단 주식계좌를 개설부터 한 초보투자자는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도 몰라 당황스러울 것이다. 이런 왕초보투자자들에게 책 '돈이 된다! 주식투자'가 추천된다.

책의 저자는 가장 먼저 좋아하는 기업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한 경험이 있다면 기업분석은 재미있고 만만해지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를 즐겨 본다면 ‘미디어’를, 4차 산업에 눈길이 간다면 ‘전기자동차’를, 스마트 기기를 좋아한다면 ‘폴더블폰’을 펼쳐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책은 독자 스스로 관심기업을 찾고, 뒷조사하면서 실전 투자로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 역시 과거엔 주식에 별 관심 없던 평범한 엔지니어였지만, 현재는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대체투자 운용 업무를 맡으며 네이버 최대 기업분석 블로그 ‘훈훈한 주식’을 운영 중이다.

주식초보에서 매일경제 TV, 이데일리TV 등 주식 프로그램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가 하면 2018년 서울경제 TV 패널 수익률 대회 11주 연속 1위의 주식고수가 되기까지, 저자는 헝그리 정신으로 얻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책에 모두 담았다.

관심기업 탐색과 저자의 노하우 공개로도 도통 확신이 안 서는 독자를 위해, 저자는 매력적인 5개 산업, 39개 기업을 엄선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 초대형 우량 기업은 성장주 리스트에서 제외하고, 대신 규모가 작고 아직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기업에 주목했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당연 돈 버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인 만큼 저자는 현업에서 주목하는 5개의 뜨는 산업과 작지만 똘똘한 39개 성장기업을 엄선해, 독자에게 투자 선택 시 알기 쉽도록 설명한다.

주식이 마냥 재미없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관심분야의 산업 중, 주식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아보면서 주식투자의 재미도 함께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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