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학술대회 진해시에서 개최

산업문명이 발달하면서 과다하게 소비되기 시작한 화석연료는 지구온난화라는 재앙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기상이변, 해수면 상승, 사막화, 식량과 물의부족, 생물종의 감소 등 인류 자체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해 에너지 자원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산유국들은 에너지를 무기화하여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이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 냉열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정한식 교수는 한국냉열에너지학회의 회장과 지속가능에너지기술세계학회의 이사로 활동하며, 그동안 에너지 분야의 200여 편이 넘는 논문 발표와 발명특허 10여 건을 확보하며 관련 에너지 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국내·외적으로 냉열에너지 분야의 주도적인 역할
우리나라는 그동안 에너지 빈곤국이라는 오명아래 에너지자원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가 냉열에너지 분야이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총 2조 1,000억 원이 투입되는 교육부 시행 2단계 BK21사업에서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기계관련 핵심연구팀으로 선정된 ‘냉열에너지기계연구사업팀(이하 냉열사업팀)’은 정한식 교수를 중심으로 참여교수 4명, 전일제 대학원 석·박사과정 15명이 주축이 되어 대학원생의 해외 연구실 파견 및 박사 후 연구생 유치, 해외 석학 초빙, 국제 학술행사 개최 등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냉열에너지 분야의 핵심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2012년까지 세계 12위의 관련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냉열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정한식 교수는 한국냉열에너지학회(KOCEN)의 회장과 지속가능에너지기술세계학회(WSSET)의 이사로 활동하며, 그동안 에너지 분야의 200여 편이 넘는 논문 발표와 발명특허 10여 건을 확보하며 관련 에너지 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이번 경남 진해시에서 개최된 제 4회 ICCHT2008에서는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어 학회의 위상 제고, 정립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활발한 국제정보교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한식 교수는 “한국이 제창해 3회까지 국외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해왔었는데 이번 4회 학술대회는 한국에서 진해시가 처음으로 개최하였다”며 “세계 정상급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회원들의 국제정보 교류에 기여하고, 공동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ICCHT2008을 통해 국제적인 학자 교류와 기술발전을 모색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냉열에너지 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위해 학술대회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좌)경상대학교 친환경냉열에너지기계연구사업팀은 영국 로팀함 대학과 대학간 상호교류 협력과 진해시의 그린에너지시티 건설에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하고 학자 교류와 친환경에너지 연구에 공동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우)국제협력강화와 회원들의 국제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ICCHT 학술대회는 국제적인 학자 교류와 기술발전을 모색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적으로 냉열에너지 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세계적 규모의 학술대회 개최로 기술교류의 장 열어
국내 연구뿐만이 아닌 국제적 연구협력과 정보교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냉열사업팀은 지난 10월 10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제 4회 ICCHT2008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냉열에너지기계 분야의 세계적 연구협력 기틀을 마련하였다. 한국냉열에너지학회의 회장이기도한 정한식 교수는 개회인사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세계 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학술 모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기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특히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에 ICCHT2008가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청된 석학들의 릴레이식 기조강연과 89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이전보다 규모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경상대학교 BK21 친환경냉열에너지기계연구사업팀과 영국 로팀함 대학의 대학간 상호교류 협력, 진해시의 그린에너지시티 건설에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해 학자 교류와 친환경에너지 연구에 공동대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7년 창립된 ‘한국냉열에너지학회’의 초대 회장이기도 한 정한식 교수는 “학회는 친환경에너지기술과 기후 변화협력에 대응하는 학문발전을 목표로 국제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미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많은 나라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목표를 또한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ICCHT(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oling And Heating Technologies)국제학술회의와 IJEM(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Machinery) 국제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습니다”라고 학회를 소개하며, 국내 회원들을 위한 기술교류의 장으로서 ‘냉열기술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기술 개발과 공동연구, 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에너지기술은 국제적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에너지 문제는 국가발전의 큰 틀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국제 연대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정한식 교수 프로필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 기계공학(학사)/동아대학교 대학원 열유체공학(석사)/동아대학교 대학원 열유체공학(박사)/경상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교수/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부학장/(사)한국해양공학회 종신회원, 평의원/한국동력기계공학회 정회원, 학술이사/ICCHT(국제냉열기술학술대회) 의장/경상대 BK21 친환경냉열에너지기계연구사업팀 팀장/통영시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부위원장/한국냉열에너지학회 회장/진해시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회 위원/(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국제지속가능에너지기술학회(WSSET) 이사/통영시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2008년 11월 현재 공학박사 10 배출

■ 발명특허
수면 부유 기포식 산소 공급장치, ,풍력을 이용한 자가발전식 도로안전 외, 멸치 자숙을 위한 수송관, 환경친화성 자연냉매를 이용한 초저온 이원 냉동 시스템, 초저온 액화가스의 기화기 성능시험 장치 외 다수.

■ 공저서
공업열역학(세종출판사), 열역학(보성각), 유체공학(창원기능대학), 자동차와 생활(경상대학교 출판부), 냉동공학(문운당), 자동차의 세계(북스힐), 자동차와 신기술(세종출판사), 열유체수치해석법(세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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