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특수학교 통학버스 정보 안내... 3개 학교 1,500여명 대상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주관 하는‘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격차 허물기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 간, 지역 내 격차를 해소하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디지털 기술 활용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의 지원 사업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민간기업 ㈜다자요와 함께‘ICT 기술을 활용한 특수학교 안심 통학 정보서비스’주제를 제안하여 행안부의 공모사업에 당선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시작한 초정밀 실시간 버스정보서비스를 제주지역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기관 등에 맞춤형 통학버스 출․도착 정보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영지학교, 제주영송학교, 서귀포 온성학교 통학버스 11대에 IoT기반 장비를 설치하여 운행정보를 수집․제공 플랫폼으로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전송한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Live 방식으로 통학차량의 주행상태를 모니터링하여 내 아이가 탄 차량이 어디쯤 왔는지 실시간 파악하고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게 된다.

앱 개발은 민간기업에서 담당하고, 제주도에서는 기존의 H/W, S/W 인프라를 제공과 민관협의체 구성 등 행정처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특수학교 3개교 및 학부모 1,500여명 및 실시간 통학버스정보를 어플, 문자 등으로 제공받아 장시간 버스 기다림 등으로 인한 불편해소와 교사, 교육청의 학교 안전관리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민간기업의 ICT기술과 제주특별자치도 인프라 및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정보격차 완화하고 디지털사회혁신 사업 모델로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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