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연구성과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사업단

   
▲ 2006년 1월부터 의과대학 전공지도교수 겸 교학실장을 맡아 현재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조영욱 단장.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기초과학자 양성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 고등학교 이과계 우수 학생 대다수가 의·치과대학으로 진학하지만 졸업 후 대부분이 의학연구보다는 진료의사를 선택하고 있으며, 의과학이 21세기 대표적인 성장지식산업인 생명공학 원천기술의 바탕을 이루고 있고, 백신과 항생제의 개발, 항암제, 소염제,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 모든 신약개발의 중심에 의과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 연구 인력 확보 및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하여 크게 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학계열 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세계적인 의학·기초과학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연구 인력으로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2006년 3월부터 시작된 교육부 (현 교육과학기술부) 2단계 BK 21사업에서 경희대학교의 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전문서비스분야의 대형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국제적 수준의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은 2008년 현재 38명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과 120여명의 일반대학원생 및 250여명의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단으로 2006년부터 7년 동안 매년 13억 원씩 총 91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교내에서는 매년 2억 6천만 원의 대응자금이 지원되고 경희의료원에서는 매년 2억 5천만 원의 산업체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의과학자(medical scientist)를 양성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급 의료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앞으로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배출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복합학위생을 매개로 국가 의료 및 BT 산업 선도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의과학자(medical scientist)를 양성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급 의료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앞으로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배출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의 교육과정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학적 지식만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여 국민의 다양한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의학과 자연과학, 의학과 공학, 의학과 법학, 의학과 경영학 등 여러 전공과의 연계를 이루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급 의료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조영욱 단장은 “사업단은 일반대학원생의 연구력 향상과 함께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은 의학전문대학원생과 일반대학원 기초의과학 전공 대학원생, 그리고 이 두 개의 과정을 동시에 이수하게 되는 복합학위과정생이 있습니다. 이 중 의학전문대학원 전문학위과정 (Medical Doctor, M.D.)과 일반대학원 학술박사학위과정(Doctor of Philosophy, Ph.D.)을 모두 이수하게 되는 M.D./Ph.D. 복합학위과정은 사업단의 핵심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복합학위과정은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면서 중간에 일반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도록 해 기초과학 및 생명과학적 연구능력을 기르게 하는 제도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복합학위 과정을 밟는 것은 아니고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의 5% 정도만 이 과정에 들어오게 된다. 특히, 국고지원금의 20%를 대응자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참여 대학원생에게는 전액 총장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업단에 대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사업단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평가할 때 주로 활용하는 것은 국제1급 학술지인 SCI (Science Citation Index) 논문들의 Impact Factor (IF)이며 IF기준 5점 이상인 논문들을 보통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한다. 2007년 한 해 동안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 참여교수들이 각 분야별로 발표한 IF 5점 이상인 SCI 논문은 6편으로 이들 논문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상위 5~15% 안에 들어가는 우수한 논문들이다. 이외에도 참여교수들의 노력으로 다수의 SCI 논문을 게재하여 학교와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활발한 산학협력은 대학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
2006년 1월부터 의과대학 전공지도교수 겸 교학실장을 맡아 현재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조영욱 단장은 교육부의 2단계 BK21사업이 공고되면서 사업단장으로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어 어려운 자리를 맡게 되었다.
제자들이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볼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는 조영욱 단장은 “가족 같은 학교와 그 속에 존재하는 가족구성원이 조화를 이룰 때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국가발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을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를 통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금년이 2단계 BK21사업의 3년째가 됩니다. 남은 4년 동안 연구력 증진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문대학원생들의 국제적 수준의 의학적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화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2008년 현재 4명에 이르는 MD/PhD 복합학위생들이 우수한 의과학자로 발전하여 일반대학원생과 전문대학원생 연결 짓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희대학교는 명실상부 국제적 수준의 의학적 지식 및 기초과학적 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의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경희대학교 우수 의과학자 양성사업단이 우수한 의학적 지식과 기초과학적 지식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의과학자(Medical Scientist)를 양성하여 우리나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사업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ㆍ81년 3월-87년 2월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의사면허 취득)
ㆍ87년 2월-90년 4월 : 군입대 (공중보건의사)
ㆍ90년 3월-92년 2월 : 경희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석사 취득)
ㆍ92년 3월-95년 2월 : 경희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박사 취득)
ㆍ93년 3월-95년 2월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대우전임강사
ㆍ95년 3월-99년 3월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ㆍ97년 7월-98년 2월 : 일본 Kyushu University Visiting Professor
ㆍ99년 4월-04년 3월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ㆍ02년 9월- 현재 : 한국과학재단 기초의과학연구센터 (MRC) 부소장
ㆍ02년 11월 - 현재 : 경희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소장
ㆍ04년 4월- 현재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ㆍ05년 10월-06년 8월 : 경희대학교 대학원 기초의과학과 주임교수
ㆍ06년 1월- 현재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전공지도교수 겸 교육지원실장
ㆍ06년 3월- 현재 : 교육부 2단계 BK21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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