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2020 다국어교실 운영(사진_안산교육지원청)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은 5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안산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국어(중국어, 러시아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대면 다국어 교실은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보장과 생활교육을 위하여 교직원의 다문화가정 학생 모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높이려는 취지로 생활회화와 교실 중국어, 교실 러시아어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40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였으며 수준별 수업과 수업시수 증배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이 2020년에는 초급(월,수), 중급(화,목)으로 나누어 총 24회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65명의 교직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개학과 더불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원격으로 실시하는 교직원대상 연수는 많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연수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함께 발전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중국어교실에 참여하는 안산원곡초 교사 조인석은“코로나19로 아이들과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며 함께 하고 있으나 등교개학이 시작되면 아이들과 오랜만에 직접 만나서 다국어교실에서 배운 중국어로 인사해주고 싶어요. 곧 시작되는 수업이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침 속에서도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해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배우고자 하는 교직원들의 열정이 느껴지며 올해에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 행정공무원, 돌봄전담사 등 다양한 교직원들의 참여가 더욱 돋보인다.

이동흡 교육장은“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다하고 있는 안산 관내 교직원들을 높이 평가하며, 다국어 교실을 통한 교직원의 다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교육 역량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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