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 공장 화재안전관리 컨설팅 실시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관내 제조공장 중 화재취약대상 32개소를 선정해 화재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안산공장 화재이후 전국에서 잇따라 공장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정착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소방서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도봉구 관내 공장화재는 모두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후11시에서 1시 사이인 야간 취약시간대에도 발생했다.

컨설팅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컨설팅을 통한 관계자 중심의 자율방화체계 구축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저감을 위한 안전교육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전원차단 행위 중점 단속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화재의 경우 야간 취약시간대에 발생하게 되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는 공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셀프점검을 통해 공장 내의 화재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