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단영 기자] 콩은 많은 단백질과 지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 특히 콩이 가지고 있는 레시틴의 효능은 우리 몸 뇌, 간, 신장 등에 분포한 성분과 비슷하여 콜레스테롤 기능을 조절하고 세포막 활동을 활발하게 해 피부 광택을 높이고 뇌의 활동 저하를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본지는 지난 2일 전남 목포시 후광대로 105번 길 8에 위치한 유달면옥을 찾아 콩(물)연구를 인생 목표로 삼고 끊임없는 콩 요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김덕호 대표를 만났다.

“한 가지 재료인 콩(물)으로만 전문성을 갖추자는 생각으로 지난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콩국수를 배달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가 3군데나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뒤에서 저를 응원해주신 스승님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더욱 노력했습니다.”

유달면옥은 콩국수가 대표메뉴이며 그 외 100%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 냉면과 만두가 유명하다.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콩은 자체 제작한 맷돌을 이용하여 영향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더욱 고소한 콩물을 만들게 되었다.
 

이와 함께 ‘행복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제가 만든 콩국수를 드시고 옛 맛이다 하시며, 웃으시는 고객들을 볼 때가 행복합니다. 예비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 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눔의 가치철학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김덕호 대표. 그의 발걸음이 지역사회인 목포를 넘어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