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물리치료사회에서 전주효자시니어클럽으로 후원금 전달

전북물리치료사회, 후원금 전달(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물리치료사회는 지난 6일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부족한 방역물품(마스크-1천장)구매 지원금을 후원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도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보건의료단체가 나선 것이다.

전라북도물리치료사회는 도내에 9개 분회를 두고 3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규모있는 단체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전달식에 이어 노인 건강증진과 보건향상,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양 단체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전라북도물리치료사회 배정현 회장은 “전라북도물리치료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까 논의하던 중,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하여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보건에 관련된 행사나 이번 같은 국가재난 등에 앞으로도 발벗고 나서 보건의료인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에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최재훈 관장은 “전국적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방역물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120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이번 전라북도물리치료사회의 기부가 열악한 환경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물리치료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며 국민들의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해 전라북도물리치료사회와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이 함께 노력해 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물리치료사회는 지난해에는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통일염원마라톤대회 등에 의료지원봉사활동단을 파견하였고, 김장문화제와 연탄 배달 나눔봉사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여 예수병원에 센터건립이 확정되었고, 전주시에서 실시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활동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운동지도사업’을 주도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대상자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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