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0년 국가어항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완도 청산도항 등 관내 20개 국가어항에 대해 12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사진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청사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2020년 국가어항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완도 청산도항 등 관내 20개 국가어항에 대해 12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 어항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완도 청산도항, 이목항, 사동항, 신안 가거도항, 전장포항, 진도 서망항, 강진 마량항 7개소와 현재 운영 중인 신안 우이도항, 송도항, 진도 수품항, 초평항 등 13개 어항이다.

점검내용은 방파제 등의 외곽시설 사석 및 피복석, TTP상태, 물양장 등 계류시설의 상치 및 포장콘크리트 파손여부 등 어항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손상‧균열 여부다. 또한 어항공사 현장 자체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현장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점검결과 간단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조치하도록 하고, 시설물 보수 전까지 어항관리청인 지자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표지판 설치 등을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조물 손실 및 붕괴와 같은 대형 문제점이 발견될 시 우선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즉시 응급조치하고 정밀점검 후 국가어항개발계획에 포함하여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국가어항 안전점검을 통해 어항시설물의 안전여부를 신속히 판단하고 적기에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어항기능이 발휘되고 안전이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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