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양성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

   
▲ 대학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농생명공학 구성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어우러져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선진화된 농생명산업 이끌기 위해 노력 
사업단은 미래 전략산업인 생명공학 분야의 핵심인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을 인류의 목적에 맞게 이용하여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식량, 환경,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신진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30여 명의 교수를 주축으로 농생명공학을 동물생명공학, 응용생명공학, 곤충학, 식물미생물학, 식품생명공학으로 크게 분류하여 연구 및 교육목표를 설정하였다.
대학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농생명공학 구성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어우러져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이미 국내 여러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여러 차례 자문을 해주는 등 이들은 국가 대학교육 발전의 성공적 모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향후 세계무대에서도 그 위상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눈에 띄는 사업성과는 교육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논문실적, 특허실적의 현저한 증가와 대학원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팽창으로 시작에 비해 대학원생수와 석·박사의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문이 열리고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것 역시 괄목할만하다.

   
▲ 지난 2007년 10월 29일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소회의실에서 Agricultural Biotechnology (SNU) - Genomic Sciences (NCSU)복수박사학위 협정 체결을 맺었다.

농생명분야, 첨단 복합·융합기술 시대
임정묵 단장은 “농생명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는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인 생명산업으로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농업의 진화를 통하여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물재료, 식품 및 생명제어기술들을 개발하여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연구개발 형태가 점점 복합·융합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바이오칩, 나노기술 및 생물정보학 등 새로운 융합기술의 출현으로 농업생명공학 분야의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생명공학과 IT, NT 등과의 첨단기술 융합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업단에서는 농생명공학 관련 전문 지식과 첨단과학기술을 두루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세계 제일의 대학 프로그램을 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이지만 융합 분야에 대한 계획에 대해 말할 때 보이는 사그라지지 않는 그의 열정이 바로 우리나라 융합학문이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리라 생각한다. 그 열정이 바로 한국을 이끄는 힘이며 그 열정을 바탕으로 연구에 더욱 매진함으로 곧 우리나라가 농생명공학 분야에서 우뚝 서는 날이 실현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현재 서울대학교는 2011년 완공을 계획으로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일대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Green Bio Research Complex)조성에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연구단지 조성과 기능을 극대화하고 지역 내 관련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학부생의 현장 기술교육과 석·박사과정의 대학원생 교육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임정묵 단장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첨단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산업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단에서 그동안 이룬 성과들을 다른 지역대학과 함께 공유할 것이며, 기업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자원을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임정묵 단장은 “최고의 인재배출을 위한 우수한 교수진 구성에 최우선을 두어 교수법과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공해 학습능률을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무능력 갖춘 인재양성의 요람
사업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는 점이다. 최고의 인재배출을 위한 우수한 교수진 구성에 최우선을 두어 교수법과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공해 학습능률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해서 일까? 이곳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양성의 산실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산학 맞춤형 과정과 국제화-선진화된 교육과정을 표방하였기 때문에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임정묵 단장은 “기업맞춤형 교육과 학습자 맞춤형 교육, 산업체 맞춤형 교육 등은 재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고 실용학문 습득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영어능력 배양을 위해 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학생들이 취업 시 필요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업단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기반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대거 배출되고 있다. 이는 대학이 인력 및 기술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혁신의 구심점이 되어 우수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인재들을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발 더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한층 더 높은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으로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임정묵 단장은 “BK사업에 다소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는데, 저는 언제까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학위 후 취업을 위하여 외국유학을 필수로 여겨야 할지, 또 이러한 학문적인 종속관계가 과연 앞으로도 유지되어야만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미국, 일본, 유럽으로 공부하러 가냐는 것이죠. 학문의 종속관계를 빨리 끊고 우리의 후속 세대들을 위하여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훌륭한 학자나 전문가로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하기보다는 BK사업을 통해 각자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가꾸고 이를 상호 활용하는 대학-대학간, 중앙-지방간 네트워킹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BK21 농생명공학사업단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많은 연구성과를 창출해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이 뛰어난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농생명공학은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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