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 뺀 섬유유연제 4종, 색다른 ‘펭수 패키지’

-화사함 벗고 강렬한 검정색으로…’향기캡슐 사용’ 경각심 제고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 4종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하: 향기캡슐)이 없는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와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협업한 첫번째 제품인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샤프란 아우라 제품에 펭수 이미지를 담은 새 패키지를 선보였다. 펭수 에디션은 섬유유연제 특유의 은은한 파스텔 색상에서 변화를 줘 강렬한 검정색을 입히고 시각적인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는 강한 향을 보존하기 위해 섬유유연제에 넣는 향기캡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의도도 담았다. 향기캡슐은 오랜 기간 풍화작용을 거쳐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그 자체로 미세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수(水)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향기캡슐 중 일부는 옷감이나 섬유에 붙어 우리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향기캡슐을 배제했다. 대표 제품인 샤프란 아우라 프레시 딜라이트는 향기캡슐을 넣지 않고도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한 섬유유연제다.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은 향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에는 펭수 특유의 제스처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샤프란 아우라 펭수 패키지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샤프란 아우라의 모델로 펭수를 발탁하고 ‘섬유유연제 속 향기캡슐’ 사용을 줄이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은 생생한 향이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도록 기획된 섬유유연제”라면서 “펭수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다 속 펭수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한 해양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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