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모든 것이 잘 갖춰진 도시가 바로 춘천 아닐까요?”

[시사매거진262호=정용일 기자] 지난 70~80년대 산업화가 정점을 이루던 시절,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거의 모든 산업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으로 몰려들었다. 하다못해 노점상을 하더라도 서울에서 해야 성공한다는 소위 서울드림이 파다했었다. 하지만 오늘날엔 지방경제시대라 불린다. 다시 말하자면 서울에 밀집해 있던 하나의 거대한 불꽃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바야흐로 들불처럼 번지는 지방경제시대인 것이다. 전국에 소재한 탄탄한 기업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앞세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의 든든한 심장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현대파크는 막구조물을 디자인, 설계, 제작,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업계의 강소기업으로서 지난 2019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최상의 품질, 원스톱 서비스

춘천에 소재한 현대파크는 지난 2009년에 설립하여 막구조물을 디자인, 설계, 제작,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업계의 강소기업으로서 지난 2019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조달청에 등재되어 전국의 시/. 농어촌공사, 학교 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등 이미 업계에선 우량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특히 국내 단일공사로 최대 규모인 춘천시 풍물시장아케이드(막구조물)설치 공사를 조기에 직접 준공하면서 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파크의 원태현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막구조물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국내의 단일공사로 최대 규모인 춘천시 풍물시장아케이드(막구조물)설치 공사를 무사히 조기에 준공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강원도 내에서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전국최고의 기술 인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고 말하며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의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도 국내최고라 자부한다는 원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막구조물을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 확산하여 매출증대를 기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 및 투자를 통해 춘천시에서 고용증대에 앞장서며 춘천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모범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와의 상생의 길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 화두가 되고 있다. 원 대표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고용주과 근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 기준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기업은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이 조직의 성장에 몰입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그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여 신바람 나게 일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된다면 그게 바로 가장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는 원 대표.

그러면서 그는 우리라는 조직 공동체가 서로 웃으며 일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부지런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다보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어야 기업이 발전하고 기업이 발전해야 지역의 경제발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지역발전에 있어 우량한 기업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지역경제발전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지자체와 지역기업들 간의 상생 역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원 대표 역시 지자체와의 상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촌농공단지협의회 회장 취임 초기부터 기업하기 좋은 춘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기업인들을 많이 만나고 자주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춘천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영위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갖고 공사, 물품구매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시고 지역 업체에 수의계약과 지역 내 업체 간 입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업체들이 성장하게 하며 춘천시 기업들은 고용증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봉에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춘천이라는 소문이 나면 타 지역의 기업들, 신생업체, 연계기업 등이 몰려올 것이라 봅니다. 지역기업과 지자체의 상생의 길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깊은 관심과 지원, 그에 따른 기업의 성장과 그로 인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순환과정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가 자연스런 상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INTERVIEW | 현대파크 원태환 대표(창촌농공단지협의회장)

현대파크 원태환 대표(창촌농공단지협의회장)

 

춘천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 및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시장님이하 사업부서와 기업담당부서의 공무원들이 기업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우선 적극적으로 기업의 불편함,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고자 하고 기업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품구입, 공사자재 설계 시 지역 업체의 제조물품을 우선 반영하여 지역 업체에 직접적인 수혜가 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에 더 많은 관심과 수의 계약 등 직접적 도움의 방법 등을 제도화하여 적극적으로 시행 부탁드립니다. 이로 인해 지역 기업들은 성장을 통해 지역에서의 고용창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길을 걸을 것입니다.

 

원태환 대표님께 비춰지는 춘천은 어떤 도시입니까

삶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춘천이며 머지않아 대부분 자급자족이 가능한 춘천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기 좋고 산 좋고 물 좋고 사람들이 좋은 우리 춘천의 향 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과 지역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간다면 정말 살기 좋고 기업하기도 좋은, 누구나 방문하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그런 명품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춘천시에 기업의 둥지를 튼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서울과 경기도가 1시간대로 근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관광, 레저 등)의 장단기 계획이 진행되고 인구가 증가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많은 도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인프라가 점진적으로 구축되고 있기도 합니다. 당사가 제조하고 있는 막구조물을 강원도 내에 충분히 확대 개척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강원도청, 강원조달청, 강원중소기업청, 강원전문건설공제조합 등 기업하는데 꼭 필요한 기관 등이 있다는 것 역시 큰 경쟁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춘천시는 영서북부지역의 중심에 있고, 영동북부지역도 1시간거리에 있어 영업하기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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