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 20일부터 일주일 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

■병원 대기실에서의 감염 우려해 모바일로 미리 접수 후 진료 시에만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

똑닥, “우한 폐렴 감염 우려에 ‘모바일 병원 접수’ 4배 증가”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가전년 같은 기간보다4배 가량증가했다고30일 밝혔다.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297% 증가했다.전년 대비 2019년 이용자 증가율인 213%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환자나 보호자들이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우려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평소보다 더 활발히 이용했기 때문으로똑닥은분석했다.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활용하면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 순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우한 폐렴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똑닥은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앱 내에 마련했다.또 병원에서도 의심 환자 방문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질문에 최근 중국 방문여부,중국 방문자와의 접촉여부 등 우한 폐렴 관련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후 병원 대기실에서 기침이나 발열이 있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등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똑닥 역시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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