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통계청이 공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20년 간 29.6%포인트 감소해 절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특히, 최근 5년간의 꾸준한 감소추세는 다른 지표 대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흡연자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버스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식당에서의 흡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대부분의 공공장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국가적인 금연 분위기까지 조성돼 흡연자들을 내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좀처럼 끊기 어려운 담배를 무작정 참으라는 것은 흡연자들에겐 고문이나 다름없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해 최근까지 눈부신 시장 성장을 일궈온 아이템이 바로 액상형 전자담배다.

야쓰코리아 방상택 대표

 

고조되는 금연열풍, 신개념 대체제 출시

액상형 전자담배가 처음 개발된 것은 1960년대의 미국. 이후 2000년대 초반 중국에서 상업화에 성공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아직까지 금연의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던 우리나라에선 잠깐 반짝하고 사라질 정도로 유의미한 주목은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2013년경 흡연에 관한 법령이 개정되면서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됐고, 언론과 방송 등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도 널리 알려지면서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는 다시금 불이 붙기 시작했다.

여기에 전용 담배스틱을 고열로 가열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등장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해 카트리지 교환형식의 CVS 액상형 전자담배가 출시됨에 따라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액상형과 궐련형이 가진 각각의 단점들, 그리고 2019년 말, 해외에서 수입된 CVS 제품에 대한 논란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새로운 대체제의 필요성이 재차 부각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체기술로 국내에서 생산된 고품격 CVS 액상형 전자담배, ‘야쓰(YASS)’의 출시는 국내 흡연자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야쓰(YASS)를 출시한 야스코리아의 방상택 대표는 전자담배라는 표현보다는 금연보조제로서의 지향점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액상형 전자담배가 처음 개발되게 된 계기는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과 같이 흡연자가 금연에 이르는 힘든 과정을 보조해줄 수 있는 대체제로서의 의미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그 의미가 변질되기 시작하고, 이제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논의하게 된 데에는 그 본연의 역할을 잘못 이해한 데에서 오는 오해가 크다는 게 방상택 대표의 의견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담배에는 우리 몸에 유해한 타르와 화학물질, 발암물질 등이 다수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유해성을 알면서도 흡연자들이 좀처럼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까닭은 또 다른 함유성분인 니코틴이 중독성 높은 각성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금연에 이르기 위한 방법은 여타 유해요소를 제외한 니코틴을 적정량으로, 그리고 조금씩 줄여가며 몸에 받아들임으로써 중독에서 점차 벗어나는 것이고, 여기에 저희 제품인 야쓰가 주효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자담배가 아닌 금연보조제 전문기업으로서의 길을 걷겠습니다

그는 현재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논란은 마치 아무런 유해성도 없는 것처럼 홍보했던 초기 시장에서의 마케팅 방식, 그리고 국내 상황과는 다른 해외 전자담배 시장의 특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방 대표는 최근에 폐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문제시 된 비타민E 아세테이트라는 성분은 대마를 액상에 녹이기 위해 미국에서만 쓰이는 것으로, 대마가 금지된 국내 제품에는 들어가 있지 않은 성분입니다. 또한, 미국이나 영국 등의 영미권 국가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입하는 것을 ‘Smoking’이 아닌 ‘Vaping’이라 부르며, 효과적인 금연보조제로서의 역할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서 임산부가 원할 경우 처방의약품처방하고있으며, 매년 최소 2만 명의 흡연자들이 전자담배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기체화된 액상 니코틴을 흡입하는 베이핑은 연초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최소 95% 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담배로 인한 청소년들의 흡연률 증가 또한 사실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에 착안해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야쓰(YASS)’는 금연보조제로서의 액상형 전자담배가 갖춰야 할 요건들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야쓰(YASS)’에 사용되는 6종의 액상형 카트리지에는 저급 중국산이 아닌 미국 현지의 합법적인 법률 안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솔트 니코틴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업체들이 카트리지에 사용하는 값싼 섬유코일, 솜냄비코일 대신 안정성을 고려한 고가의 세라믹 코일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유아용 젖병으로도 사용하는 트라이탄(TRITA)’이란 검증된 소재를 사용해 고품질의 액상 카트리지를 제조하고 있으며, 액상 누수와 역류 현상은 99.9% 차단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사용자들의 만족스러운 흡연감을 위한 요소도 독보적이다. 연무량과 타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카트리지의 양도 기존 시중제품의 2배에 달해 350회 이상 흡입이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와 탁월한 그립감,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간편하게 충전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안전성 부분에서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정부산하 화학물질안전원 등으로부터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6개월에 한번 씩 꾸준한 유해성 검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야쓰코리아에서는 이처럼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중동 두바이, 캐나다, 중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방 대표는 그간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단시간에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담배 대체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 한몫했으나, 이것이 상당한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수익사업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제품의 카트리지는 100% 국내생산으로 국내시장의 대대수 업체가 중국에서 생산하는고 있으나, 저희는 마진을 고려하지 않고, 소비자를 우선하는 자세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해왔습니다라며, “저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금연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분들이 이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기존의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보다 금연율이 높은 저희 제품을 사용하여 금연을 마음먹은 분들을 돕는 것입니다. 이에 일환으로 저희는 창업 초기부터 무니코틴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의료기관과의 협업 속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익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저희 금연보조제를 지원 기부하는 단체와 후원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저희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단순한 전자담배 제조업체가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금연보조제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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