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 통신사 연합뉴스와 광화문 이승만광장의 집회를 중계하는 '너알아TV'의 보도사진이 상반되어 이를 공평한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국민들의 빈축과 공정언론 훼손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오늘 오후 12시경부터 이승만광장에서 진행된  '문재인하야 범국민 투쟁본부"의 집회는 초속 2m의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속에서도 수많은 애국시민들이 모여 "문재인 정권 규탄과 윤석열총장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검찰개혁 등을 촉구하는 '2020 광화문탈환 촛불문화제'가 열려 맞불집회 성격의 반대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광화문에서 집회에 참석한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유 모씨(62세)는 '너알아TV' 캡쳐사진을 제시하며 "집회가 끝난 후 올린 연합뉴스의 보도사진과 자신이 직접 집회에 참석한 장면이 너무 다를 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규모마져 조작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라고 주장하며 "사실대로 균형있게 보도를 해야 할 언론이 정권에 대한 자신들의 호불호에 따라 지지와 반대의 의사를 국민에게 왜곡 전달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언론의 공정보도가 대한민국 전체국민의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선구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2020.1.11일 열린 문재인퇴진 범국민대회 집회 모습을 보도한 '연합뉴스'사진
2020.1.11일 오후 '너알아TV' 화면을 그대로 캡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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