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성 작가와 정거장 화백이 전하는 풍자로 풀어낸 세상만사

[시사매거진261호=신혜영 기자] 최근 시사매거진 온라인 뉴스판에 새로운 코너가 마련됐다. 그동안 지면에 만화로만 게재되었던 시사만평이 시사의 풍자가 담겨있는 ‘FUN 애니동영상으로 독자들을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이슈들을 풍자 있게 그려낸 애니동영상으로 독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마미성 작가와 정거장 화백을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시사의 풍자가 담겨있는 ‘FUN 애니동영상’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우)마미성 작가 (좌)정거장 화백. 두 작가가 게재하는 시사매거진 온라인 뉴스에 게재되고 있는 시사만평 애니동영상은 인간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시사, 정치, 경제 등의 이슈를 다룬다.

 

산중문답을 연재하게 된 동기는

: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게 문제는 많은데 답이 없음에 늘 목말라 하던 어느 날, 옛 전공(시사 코미디)을 되살려 그 문제를 풀기로 결심하고 작업에 임했습니다. 그게 바로 산중일기입니다. 이 작품은 다사다난한 속세를 떠난 도사와 제자가 요즘의 문제를 선문답으로 푸는 형식입니다. 작업과 동시에 오늘의 유머라는 인기 사이트에 6개월간 연재를 했는데 반응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늘 아쉬움은 남았죠. 왜냐하면 페이퍼 시대가 끝나고 보니 글 자체를 읽어 보려 하지들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동영상을 생각해 내고 언제가 안면이 있던 정거장 화백님께 운을 띄웠습니다. 정 화백님은 흔쾌히 동참을 약속해 오늘에 온 거죠.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 월간지 시사매거진에 시사만평을 연재하고 있었는데 인기방송작가 마미성님이 시사 애니동영상 매일개시를 제안하여 유튜브와 카카오 tv, 페이스 북에 게시를 하고 있던 중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하고자 일주일에 6번 게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어떤 내용을 위주로 합니까

: 인간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시사, 정치, 경제 등의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 국내외 정치시사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고 경제 등 다양한 소재도 다루고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상은 주로 어디서 하십니까?

: 뉴스나 신문 잡지 등에서 다뤄지는 이슈를 중립적이고 가장 인간적 측면에서 구성을 한다. 구상은 작업실에서 합니다.

: 아이디어는 마작가님의 몫이고요, 저는 그림 작업에 몰입합니다.

 

대중적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캐릭터에 만족 하십니까?

: 이 작품 캐릭터의 포인트는 좌우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에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가장 중립성 입지에서 일침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현재 캐릭터에 만족해요.

: 산중문답은 총선용으로 만든 임시 캐릭터입니다. 이미 연재하고 있습니다. 추후 다른 캐릭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산중문답은 속세를 떠난 깊은 산속에서 스승과 제자가 나누는 속세의 화제를 비판하는 선문답형식이라 캐릭터가 다양하지 못하고 분노와 우려 등 유쾌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산중문답은 속세를 떠난 깊은 산속에서 스승과 제자가 나누는 속세의 화제를 비판하는 선문답형식으로 그려나간다.

 

두 분의 고향이나 취미 관심사에 대해서 묻습니다.

: 내 고향은 전남 목포에요. 취미는 글쓰기죠. 글 쓴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뚫기 힘들다는 신춘문예도 뚫었고, 방송사에 입문해 여러 작품을 썼어요. 주로 코미디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코미디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나의 작품을 많이 봤을 것입니다. 대표작을 들자면 부채도사’, ‘달빛 소나타’, ‘도시의 천사들’, ‘동작 그만을 들 수 있습니다. 요즘의 관심사는 시사만평이에요. 정 화백님과의 만남은 영호남의 만남입니다. 그래선지 남다른 정을 느겨요.

: 저의 고향은 부산이고 서울입성 20년차입니다. 취미는 그림 그리는 것과 당구입니다. 술도 좋아하고요. 관심사는 은퇴하였지만 늘 돈이 궁한지라 취미생활 할 수 있게 시청자분들이 좋아요나 구독, 팔로우해 주시면 고맙고요. 동영상에 배너, 간접광고 등으로 수익창출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 시대의 정치나 사회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다면

: 갈피를 못 잡는 형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칼자루는 쥐었어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씻을 수 없는 과거 전력이 엄연히 있는데도 설치는 것을 보면 정치의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바람이라면 이 난국을 타개해 줄 인물이 나왔으면 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의 현 정치상황은 완전히 양극화로서 도저히 타협이 안 됩니다. 물론, 정치는 일반국민들과는 별개의 사항이고 정치인들은 국민을 볼모로 자기들의 밥그릇싸움만 하는 것이 안타깝고요. 보수나 진보는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시중에 나도는 종북 세력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통일은 누구나 염원하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시간과 물자 등이 필요하고 특히, 우리니라는 강대국의 틈 사이에 끼어 있어 우리의 주장은 영향력도 없고 강대국 간의 협의로 결정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역사가 그랬듯이.

 

이 영상 연재를 통해서 바라는 바가 있으십니까?

: 세상을 읽는 시야가 넓어 졌으면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저변확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 바라는 바는 아마추어 만화가로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고요,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로서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도록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희망합니다.

 

기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 모두가 이기의 허물을 벗어 던지고, 정말이지 진정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에 입성하면서 전공분야의 일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아직 소망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발 잘 되었으면 하고요. 전공분야가 아닌 일에 16년째 기다리고 있는 일이 있는데 목이 빠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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