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김치카페 ‘마마우스’, 특별한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공간

㈜MK글로리아는 경영컨설팅회사로서 자체 브랜드가 형성되어 있는 프렌차이즈 사업부가 있다. 브랜드로는 마마우스, 두뷰카페, MK 7days hair, MK motorzac 그리고 MK 물마루가 있으며, 투자자문을 담당하는 MK홀딩스가 있다.

[시사매거진 261호=정용일 기자] 지난 IMF라는 혹독한 시련기를 겪은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단합된 투지와 노력으로 IMF를 조기 졸업하는 저력을 보이는 등 현재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며 세계무대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 국내외 다양한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기업들은 한국경제의 중심에서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든든한 심장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다.

요즘 성공한 오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집중 조명하는 사례를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유인 즉, 그들의 생활습관,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면 그 기업의 전체적인 기업문화 및 사내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경영인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그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구석이 분명히 있다. 1년 365일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 대표이사 및 회장의 직급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업무를 보고 퇴근시간이 다되어도 철저하게 회사로 복귀한 후 퇴근하는 사람,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 특별한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 등등 매우 다양하다. 

그들의 활기 넘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든지 그가 속한 기업 역시 활기 넘치고 승승장구하는 기업일 것이라는 추측을 자연스레 하게 되며 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다반사다. 
어느 한 기업의 경영자의 마인드,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이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영향을 끼치고 기업의 성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많은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기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집중 조명을 받는 이유다. 

무언가 남들과 다름에서 오는 경쟁력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그 기업의 경영자가 어떻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지를 조명하고 있는 시사매거진에서 이번에 조명할 기업 및 경영인은 바로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이다.

회사에선 일중독, 휴일엔 자동차 마니아
바쁜 일상 속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낚시를 통해, 때로는 정 반대로 오픈카를 타고 볼륨을 한껏 높인 채 음악을 들으며 달린다는 ㈜MK글로리아의 장민기 회장은 자동차 마니아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회장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다소 젊은 나이이기도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고 노련하다. 하지만 업무를 떠난 그만의 시간에는 철저히 그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 

장민기 회장은 젊은 회장이어서 그런지 패기가 넘치고 매우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요즘은 테니스를 열심히 배우는 중이라고 말하는 그는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삶에 있어 꾀나 매력적이며 삶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곤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장 회장은 운동과 일 모두 열정적인 모습이다. 그런 열정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법이다. 경영자의 열정이 넘치면 그가 이끄는 조직, 기업 또한 활력이 넘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가 이끄는 ㈜MK글로리아 역시 궁금하지 않을 수 없기에 기업을 한 번 들여다보자. 

“제겐 모든 사업부문이 너무나 소중하죠”
MK그룹의 ㈜MK글로리아는 경영컨설팅회사로서 자체 브랜드가 형성되어 있는 프렌차이즈 사업부가 있다. 브랜드로는 마마우스, 두뷰카페, MK 7days hair, MK motorzac 그리고 MK 물마루가 있으며, 투자자문을 담당하는 MK홀딩스가 있다. ㈜MK글로리아의 자회사로는 ㈜MK로리아푸드와 ㈜MK브릿지가 있으며, ㈜MK로리아푸드는 식품회사로서 국내 유통 및 국외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MK브릿지는 방송 영상물 제작과 광고기획 및 스포츠마케팅으로 스포츠 문화재단 후원, 주최, 주관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사업 부문이 있는 상황에서 장민기 회장이 가장 주력으로 생각하는 사업부문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가장 주력으로 생각하는 사업부문은 한 가지 사업만이 아닌 한 가지 한 가지가 제게 너무나 소중하기에 저희 회사에서 하는 모든 사업에 똑같은 애정을 갖고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그룹의 브랜드 및 사업을 들여다보면 먼저 ‘마마우스’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피와 김치라는 불협화음의 고정관념을 깼다. 다양한 김치 관련 퓨전 사이드메뉴와 향이 짙은 커피의 만남은 커피프렌차이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표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젠더산업으로써 여성들이 특별함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편안하게 그 특별함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움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깔끔하고 깨끗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한 ‘두뷰카페’는 100% 콩 그대로를 미세분말로 제분하여 영양 손실이 없는 온전한 두부만을 사용하여 만든 음료와 주스 외에도 기타 메뉴의 음식들은 탄수화물이 많은 밀가루 대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전두부를 주재료로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MK물마루는 전 세계에서 수질개선 시스템이 상위권인 우리나라의 경우 정작 그 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지 못한 아쉬움에서 사업 아이템을 얻은 경우다. 장 회장은 이 사업부문 역시 큰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우리 MK 물마루에서는 5대 장수촌 물(다량의 천연미네랄 성분과 천연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셀레늄, 아연, 요오드, 규소 등7.4 알칼리 성분으로 최고 수준의 물)을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입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유럽의 물이 많이 수입되어있는데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고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물이 수출보다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기에 수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는 물이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와 같은 물이 부족한 국가 및 지역으로 물을 보내고 배고픔으로 시달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두반(콩으로 만든 간편식 밥)을 보냄으로써 인류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 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MK브릿지의 경우 영상물제작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며 스포츠재단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MK장학재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마음 편히 운동만 할 수 있도록 장학금, 물품후원 등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경기일보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스포츠 개최 및 후원과 더불어 체육대상시상을 하며 다양한 문화행사 기획을 통해 문화와 영상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여 주민과 함께 나눔행사를 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장 회장은 “앞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각종 국제대회에서 그들로 인해 우리의 애국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후원 및 대회주최, 장학재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고 말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동참하여 함께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현재 1년에 한 번 열리는 잡페어에도 후원을 하고 있으며, 잡페어를 통해 젊은 친구들이 그들의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정규직원 뿐만이 아니라 프리랜서로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젊은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뷰티사업인 MK7days(세븐데이즈헤어)가 있으며, 기본 hair SHOP과는 차별화 된 미용운영 시스템과 직원관리 시스템 도입 등 혁신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뷰티사업을 펼치고 있다. 

1호점오픈 9개월 만에 제2호점을 내게 되었으며 앞으로 3,4,5호점을 내어 차별화된 젠더산업인 뷰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뿐만 아니라 MK motorzac(엠케이 모터작)은 독일의 소낙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접목시킨 블루오션 요트사업도 진행 중이다. 

“‘마마우스’는 새로운 문화와 소통의 자리가 될 것”
㈜MK글로리아의 여러 사업부문 중 한 가지 매우 독특한 점은 김치를 베이스로 한 카페 ‘마마우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는 예전부터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장 회장은 그러한 김치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만들어낸 브랜드가 마마우스다. 이태리 합성어로 ‘엄마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마마우스는 엄마의 음식을 이제 일반 식당이 아닌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공간인 카페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장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현재 건강 및 웰빙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외국의 유명 쉐프들이 김치로 퓨전음식을 만들기에 앞다투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첨가한 퓨전음식과 전통적인 김치음식 그리고 여성들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습니다”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가족만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들이 잠시라도 마마우스에서 그녀들이 여왕, 공주, 사모님이 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주고 싶었으며,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장 회장의 목적이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김치는 현재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매운 맛 때문에 그들이 선호하는 음식이 되기까지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마마우스 카페를 통해 김치를 베이스로 한 퓨전음식들을 해외에서도 거부감 없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그는 마마우스라는 김치카페는 문화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강조했다. 

개성 넘치고 활력 넘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유쾌한 기업 ㈜MK글로리아의 앞으로의 유쾌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의무라 말하는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

 

[미니인터뷰_㈜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
 
회장님께서 만들고 싶은 기업은 무엇이며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두말 할 나위 없이 수익창출입니다.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갖춰야 할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자본력, 기술력, 우수한 인적 자원, 첨단 설비 등 다양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현 산업계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가 바로 임직원들이 맘 편히 즐겁게 그들의 역량을 취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일입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들여다보면 공통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그 타이틀 하나만으로 굳이 그 기업에 대해 속속들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 기업과 해당 기업의 경영자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쉽게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상징성이 주는 효과가 얼마나 중요하고 큰지 잘 알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전문인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엘리트 인재양성과 인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대학교를 꼭 나오지 않아도 자질과 능력만 있다면 같은 기회와 비전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젊은 경영자로서 틀에 박힌 권위를 벗어나 모두가 기업의 같은 구성원으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함께 달려 갈 것입니다. 저는 크고 멋진 회사보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회사의 비전은 직원 한 명 한 명이 가진 비전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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