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의원들, 586 '진보꼰대'로 기득권화 규정,
문 정권의 부패, 무능, 3대게이트 규탄

자유한국당 정원석 강남을 당협위원장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자유한국당의 젊은 당협위원장들이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586 의원들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정원석 강남을 당협위원장 등 6인의 젊은 3040 세대들은 현 집권세력인 더불어민주당 50대 운동권들을 ‘진보꼰대’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외쳐온 결과와는 달리 "기회는 불평등해졌고, 과정은 은폐되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한 대한민국이 되었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이 훼손되는 新적폐가 이끄는 진보꼰대 시대를 살아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회주의의 기본은 협치로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소수정당들과 야합해 퍼주기식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행태는 협치의 기본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다"고 일갈했다.

또한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으로 규정한 3대 게이트와 관련, "민주당 386 로열패밀리 그룹의 완성은 그들만의 편법과 위선 그리고 기득권의 철저한 은폐다"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선거를 '선거공작'으로 우리들 병원 특혜대출 의혹을 '황제대출' 규정하고 유재수 사건을 '꿔줘, 사줘, 돈줘'의 부패를 무마한 사건이라며 맹비난 했다.

정원석 위원장 등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무능한 진보들이 국정농단을 이유로 박근혜를 탄핵하고선 더 위선적이고 파렴치한 국정농단 잔치를 벌이고 한국-일본, 애국-매국 등 이분법적 사고로 갈라치기 하면서 자신들의 천박한 행위를 은폐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밥그릇 챙기기를 위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 하는 데 즉각 중단하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3040 당협위원장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자유한국당 3040 당협위원장들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유한국당 당원 여러분들
저희는 자유한국당 3040세대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입니다.
오늘 우리 3040세대 당협위원장들은
무능과 위선으로 얼룩진 민주당 586세대를 규탄하고자 합니다.
저희 3040세대 당협위원장들은 오늘 민주당 586세대와의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문재인 정권 출범 당시 그분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속았습니다. 특히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던 3040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은 더더욱 그들의 위선과 무능으로 인해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옥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회는 불평등해졌고, 과정은 은폐되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한 대한민국이 되었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이 훼손되는 新적폐가 이끄는 진보꼰대 시대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1] 기회의 박탈 : 아빠 찬스
대한민국은 민주당 586세대들의 특권그룹만을 위한 국가로 전락했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조국 아빠 찬스가 있어야 명문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프리 패스할 수 있으며, 문희상 아빠 찬스가 있어야 너무나 편하게 국회의원직을 세습할 수 있습니다.
문희상 아빠 찬스를 쓴 아들은 소위 말해 빽 없는 청년민주당원들과는 결이 다른 지역행보를 거침없이 걷고 있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며 젊은이들에게 더욱 공감하겠다고 맹세했던 민주당은 알고 보니 아빠가 실력인 문희상 2세만을 위한 놀이터인 셈입니다. 실로 일본 고이즈미 부자 세습을 능가하는 현상입니다.
아빠찬스 완성을 위한 야합은 이미 예산안 날치기로 명확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제(나태근 당협위원장)가 소속된 구리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실세인 윤호중의원이 2020년 거액의 국비예산 4,313억 원을 확보했다고 거리마다 현수막을 달아놓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것도 모자라 국민세금을 도둑질했다고 지금 광고하고 다니는 겁니까?
의회주의의 기본은 협치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소수정당들과 야합해 퍼주기식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행태는 협치의 기본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입니다. 결국 그들이 입만 열면 외쳐대던 민주주의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와 아빠찬스 거래를 위한 천박한 도구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왜 그토록 문희상 국회의장이 민주당과 그 위성정당들을 위한 패스트트랙에 협조적인지 이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런 국회의 리더십은 헌정사상 최초의 패밀리 기득권을 위한 정치야합에 불과하며, 문희상은 더 이상 국회의장 자격이 없음을 성토합니다.
당신들이 주장하는 삶을 스스로도 살아내지 못하면서
정의와 공정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그 위선적 행태는 이제 천박하다 못해
시대 퇴행적입니다. 바로 당신들이 새로운 적폐이자 진보꼰대입니다.

[2] 과정의 은폐 : 문재인 게이트
민주당 386 로열패밀리 그룹의 완성은 그들만의 편법과 위선 그리고 기득권의 철저한 은폐입니다. 우리는 조국에 이어 유재수 게이트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은폐의 추잡한 모습은 부산에서 한창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산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했던 당시 지역 비리와 비위에 연루되었음에도 민주당 오거돈 부산 시장은 이런 범죄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여 부산시민을 우롱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오 시장이 왜 그토록 유재수를 감싸고 보호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진실과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에게 불리할 때는 항상 모르쇠와 연막작전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정말로 지긋지긋하고 더 이상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또한 민주당 586세대의 강력한 은폐 도구는 “분열”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적폐 논리로 치환시켜놓습니다. 기업과 노동자, 여자와 남자, 일본과 한국, 애국과 매국, 한국당과 기타 정당 등 그들의 이분법적 사고의 분열기제는 실로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갈라놓고 정작 자신들의 적폐는 철저히 은폐시키고 분산시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586세대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이 외쳤던 공정한 경쟁을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 2017년 지방선거에서 울산 김기현 시장을 겨냥한 선거공작은 대체 누구의 작품입니까?!
당신들이 주장한 투명한 사회를 돌이켜 보십시오! 유재수 전 부시장의 친문세력 감찰 무마의혹은 대체 누구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입니까?!

당신들이 그토록 강조한 깨끗한 시장을 놓고 생각해 보십시오! 일반 서민들 몇 천 만원 대출도 너무나 받기 힘든 상황 속에서 친문세력과 연결된 청담동 우리들 병원 1,400억 원에 이르는 황제대출은 왜 이렇게 받기가 쉽습니까?!

당신들은 정의를 내세워 국정농단을 사유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습니다.
적폐청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권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맹세해 놓고 정작 당신들은 더욱 위선적이고 파렴치한 국정농단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줘!” “꿔줘!” “돈줘!” 문재인 대통령의 심복 유재수 전 부시장이 갑질할 때 가장 많이 했다는 말입니다. 문재인 사람들의 특징은 “무비부”입니다. 이른바 무능력, 비양심, 부도덕 등으로 얼룩진 우리시대에 반드시 사라지고 청산되어야 할 운동권 586 기생충 정치인들 말입니다.
그런 인물을 인재라고 자랑하고 바로 문제 생기면 권력을 동원해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청와대의 현 모습은 기생충 측근들로 둘러싸인 “무비부 숙주”에 불과합니다.

또 다시 586 운동권 프레임으로 당신들의 위선이 가려질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바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게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당신들이 임명하고 극찬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갑자기 검찰개혁 대상으로 뒤바뀌었습니다. 당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항상 그 존재는 대한민국 땅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와 개혁의 대상이 됩니다. 정말로 민주 586 특유의 오만한 발상과 자신감입니다.

그토록 자신이 없으니 공수처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분열의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당신들 때문에 국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좌우 할 것 없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두 동강 난 여론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스스로가 떳떳하지 않으니 결국은 공수처를 통과시켜 완전한 사정 주도권을 장악하여 적폐 프레임의 독점을 완성시키려는 것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토록 독재타도를 외쳤던 당신 민주당 586세력 도리어 우리사회를 독재로 전락시키고 있음은 이제 많은 국민들이 눈치 챘습니다.

민주당의 586 세대들이여 정말로 하늘 두려운 줄 아십시오!
당신들의 무능과 위선이 이 대한민국을 완벽한 파국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3] 결과의 부정의 : 민생 붕괴
민주당 586세대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은 언제까지 현실을 부정하시렵니까?
대체 언제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젊은 세대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좌절을 맛봐야 한다는 말입니까?
청와대 핵심 참모들 부동산 평균값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무려 3억 원이나 올랐습니다. 특히 문재인 부동산 정책의 설계자인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과천 아파트는 무려 12억이나 상승했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꿈도 꿀 수 없는 대출금 겨우겨우 받아내어 서울은커녕 수도권 끝자락에 집 겨우 얻어 지옥철 지옥버스 타면서 출퇴근 하면서 일상을 보냅니다. 민주당과 청와대에 서식하는 586 진보꼰대들이 정의 운운하면서 대한민국 부동산 가격 들쑤시면서 기분 좋은 일상을 보내는 동안 젊은 세대들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과 희망을 완전히 사그라져 버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 집값 2년 안에 수억 원 늘어 부동산 잔치하는 동안, 일반 서민들과 자영업자들 완전히 고꾸라지고 있습니다. 말로만 서민, 서민 외치면서 모든 걸 다 해줄 것처럼 얘기하지만 결국은 당신들 진보 586세대 기득권들과 자식들만을 위한 왕국이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진짜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로지 80년대에 유행했던 정의관만을 가장 나은 대안이자 혁신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그 편협함에 대한민국은 갈수록 몰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보다는 북조선인민공화국의 미래를 더 신경쓰는 모양새입니다. 당신들의 뇌리 속에는 혁신적인 북한 감싸기, 퍼주기, 대신 맞아주기 등으로 국제 사회 내 근본적인 국가의 격과 외교역량을 추락시켰습니다. 이 정도면 무능의 정도가 혁신적인 수준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강행하려고 하는 패스트트랙은 또 어떻습니까? 당신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정권연장을 위한 꼼수, 즉 패스트트랙을 집권연장 패스트푸드처럼 먹어 치우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자신들도 국민들도 알 수 없는 선출공식으로 어떻게해서든 여당과 위성정당들 간의 야합으로 국회의원들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있으며, 이 과정에서 진짜 민주주의의 발전과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대안 제시는 단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수처는 또 어떻습니까? 문재인 게이트의 면죄부를 주기 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특공대로 편성하여 윤석열 총장 죽이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국회는 중국 공안제도와 진배없는 견제세력 하나 제대로 있지 않은 공수처 법안을 통과시켜 본격적인 자유와 민주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결과는 이상주의에 물든 무능한 진보 586세대에 의해 놀라운 속도로 퇴색하고 있음이 명명백백하고 거의 모든 지표를 통해 확인되어지고 있습니다.

당신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와 국민들의 안녕, 그리고 우리의 안보와 외교까지 모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무능으로부터 시작된 결과에 대한민국 후세대는 더욱 더 불안한 미래와 마주할 수밖에 없음에 분노합니다.

[마무리]
민주당 586세대들이여! 당신들은 죄인입니다.
그것도 미래세대에게 있어서는 역사의 죄인입니다.
본인들만이 정의로운 진보꼰대 586 세대들의 그 독선!
본인들만이 깨끗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상 더 부패하고 비도덕적인 그 위선!
본인들만이 개혁의 주체라고 생각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미 진보꼰대인 그들!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평화 그리고 조화를 외치지만
정작 자신들의 부패와 무능을 숨기기 위해 더욱 분열을 장려하는 이분법적 사고!
이것이 당신들의 모습입니다.
이것 때문에 대한민국은 급격히 쇠퇴하고 앞으로도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물러나십시오.
당신들은 민주주의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들은 자유와 정의 그리고 공정을 주장할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들은 기득권입니다. 그것도 대한민국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기득권!
이인영 원내대표님! 더 이상 소모적인 집권연장 패스트트랙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 세대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특권과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이제라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뒤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봉헌한다는 마음으로 다음세대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겸허히 퇴장하시기 바랍니다.

현 정권과 민주당 586세대의 독선과 횡포가 계속될 시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보여준 무능과 위선, 불공정과 기만에 전면전을 펼칠 것입니다.

이런 저희들을 보고 저 586 진보꼰대들은 또 우리를 적폐로 규정할 것입니다.

편협한 진영논리를 펼치면서 젊은 애들이 자유한국당원의 사주를 받아 이런 주장을 펼친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음을 명백히 밝힙니다.

우리는 新 적폐세력이자, 자신들의 탐욕만을 바라보는 기득권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것이며, 그러한 모습을 당신들이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나서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자유한국당 3040세대 당협위원장들은 독단과 위선으로 가득찬 민주당 586세대들의 행태를 주시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당신들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국민들의 분노가 반드시 내년 총선과 심판의 순간에 몰락을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 무능과 위선으로 얼룩진 운동권 586세대가 완전히 물러날 때, 대한민국의 진정한 미래 발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민수 경기 분당(을) 당협위원장
- 김소정 부산 사하(갑) 당협위원장
- 김용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 나태근 경기 구리시 당협위원장
- 이형섭 경기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 정원석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 등 6인
(※명칭 표기는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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