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나눔을 위해 경영인의 길 걸어 희망의 씨앗으로 행복의 물결 만들 것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실현되지 못하는 꿈은 공상으로 남는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무리 크고 무모한 도전이라 하더라도 끝내 그것을 실현시켜 허황된 꿈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내는 이들이 있다. ()한강산업개발을 이끌고 있는 정종채 회장은 욕심을 내려놓고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성공적인 경영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그가 그리고 있는 더 나은 미래의 청사진과 실현의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유)한강산업개발 정종채 회장

 

나눌수록 커지는 부의 역설을 실천하는 정종채 회장

사람은 태어나서 한 번 죽음을 맞이하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한 순간 멀어진다고 말하는 정종채 회장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경영인으로서는 이색적인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이익이 곧 기업의 내일을 가늠하게 하는 현장에서도 그는 욕심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그가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길로 선택한 것이 바로 경영인의 삶이었다. 정 회장은 건설회사를 이끌어 오다가 종합건설개발 전문회사인 ()한강산업개발을 설립했다. 기획에서 분양과 시공, 운영관리, 도시계획, 인테리어, 마케팅 등 건설 개발 사업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급변하는 건설 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긴밀하게 반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결과 단기간에 건설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평택에서 고품격 전원주택 단지인 한강이글스타운’ 300세대를 기획하고 1차로 107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강이글스타운은 평택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군과 그 가족들을 위한 렌탈 하우스를 겸하고 있어 탄탄한 수익구조까지 확보했다. 이러한 한강산업개발의 성장에는 정 회장이 20여년 동안 건설 업계에서 몸담으며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한강산업개발과 ()한강건설, ()한강렌터카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그는 욕심을 내려 놓고 겸허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뜻하지 않은 큰 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섰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회상했다. “죽음 앞에 그동안 연연해왔던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무의미해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는 그는 욕심을 내려놓고 새로 태어나 덤으로 얻게 된 삶을 세상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그늘진 곳에서 시름하는 이들을 돌아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소명으로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러한 마음을 더 확산적으로 사회에 전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돕고 있다. 혼자서 사람들을 돕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기업을 키워 전 직원들과 함께 많은 이들을 돕는다면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판단한 그는 천 여명의 직원이 열 명씩 남을 돕는다면 만 명을 도울 수 있고 기업을 성장시켜 삼천 명의 직원이 있다면 더 많은 이들을 돕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정 회장은 직원들을 부자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든다면 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기적인 목표로 300명의 부자를 만들어 한 사람당 30명씩 총 9,000명을 살린다면 이렇게 작은 기업이 9,000명을 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글로벌 규모의 대기업들이 부끄러워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한 그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국경을 넘어 종횡무진하는 나눔의 실천

나눔을 실천하는 정 회장의 행보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어져왔다. 그런 그는 지난 126일 인도네시아 술탄 국왕으로부터 지진과 수해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받은데 이어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몽골 금관우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정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국민대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민대상은 ()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발전에 기여한 오피니언 리더들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잇달아 큰 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심을 다해 힘든 이들을 도운 것뿐이라며 겸허하게 말을 아꼈다. 나눔의 행보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절 한국도 해외 국가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형편이 나아지면 서로 돕는 것이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꾸는 꿈은 국경을 넘어서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연구를 거듭하며 사회에 보탬이 된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생각을 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움을 줄 때 인간의 존엄성이 빛난다고 보았다.

 

정 회장은 경영에 있어서도 사람 냄새가 나는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아래에도 없다는 말을 마음속에 품고 수직적인 기업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해 서로 아끼고 인간적인 관계를 쌓아가는 가족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정년퇴직이라는 개념 없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퇴직에 대한 불안 없이 더불어 함께살아가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오너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직원이 아니라 가족의 개념으로 확장되는 것이 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낮은 이직률을 자랑하는 한강산업개발에 대해서 기업의 재산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직원들이 자연히 떠나지 않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강산업개발은 중도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파기된 경우 일반적으로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관행을 깨고 계약금을 돌려주기도 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미미한 액수지만 개인은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들였을 텐데 상황이 어려워 중도금을 못 내면서 계약금까지 포기해야 한다면 큰 타격일 것이라면서 직원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지만 당장의 손실을 헤아리기 보다는 먼 미래를 보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 회장은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내일을 바라보고 있다.

 

공격적 사업 확장으로 30위 기업내에 이름 올릴 것

눈앞의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곧은 길만 바라보며 차근차근 여기까지 왔다는 정 회장은 향후 5년 안에 대한민국 30위 기업 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여러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그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부지 선정 과정에 있으며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DST와 연계해 추가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 캐나다, 미국 현지 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생산 라인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추가적인 사업 기획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 에너지 사업이 준비 단계에 있으며 전문 인력을 구성해 조만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아직은 준비 단계인 사업들이 많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매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5년 내에 3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포부에는 그 만큼의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강이글스타운의 추가 분양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현재 1차로 107세대를 분양했으며 앞으로 총 300세대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가 예정되어 있다. ‘2017 2회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 베스트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한강이글스타운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강이글스타운은 미국의 세계 최대 군사기지 평택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군과 군무원 가족들을 위한 최고급 주택단지의 성공적 모델이다. 고품격 주거 단지를 통해 가족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로 주거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 회장은 팔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단지를 조성하고 최대한 바다 조망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입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복지 시설도 갖추었다. 건강을 가꾸는 휘트니스 센터와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 키즈 카페, 놀이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바비큐장, 농구장도 포함시켰다. 단지 내 공원, 등산로와 연결되는 전용 트레킹 코스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300세대 전원주택단지로 도시가스 라인이 연결되며 자체 발전기와 전선을 매립형으로 바꿔 전봇대를 없앰으로써 조망권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외관이 단정하고 깔끔하게 기획되었다. 한편 주거지를 평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교통망과 입지도 탁월하다. 서울에서 1시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서평택, 청북, 평택 송탄, 안성 IC로 연결되고 미험프리 기지가 인접해 있다. 횡성과 오산 간 고속도로의 연결과 고덕 삼성전자, LG 진위산업단지 건설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기대가치가 큰 곳이다. 렌탈 하우스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어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건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 회장은 다양한 분야를 오가면서도 탄탄한 경영 구조를 확보한 것에 대해 기업을 경영할 때 오너가 모든 것에 일일이 개입하려다보면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라면서 사업 영역이 확장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효율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눔과 존중 속에서 현실로 일구는 내일의 꿈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정 회장은 종종 이상가나 공상가로 오해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꿈이 밝은 내일을 위한 초석이 된다는 생각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어떤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상으로 끝나버리지만 지금까지 꿈꿔온 일들을 차근차근 실현시키며 살아왔다는 그는 앞으로도 내 길을 걸아가면서 꿈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때 희망을 잃고 다시 일어서려는 생각을 포기하는 것만은 안 된다고 말했다. “길을 가다보면 돌부리에 걸리거나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실패자가 아니라 끝내 일어나지 못할 때 비로소 실패라고 부르는 것이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늘 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간절히 원하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위기가 오더라도 세상에 자신을 돕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그런 힘들이 우리를 다시 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정도를 걸어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 그의 마음가짐을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 회장이 기업의 성장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각 개인을 고귀한 인격과 인권을 가진 주체로서 인정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주는 것에 바로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영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은 바로 이러한 밑거름을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주는데 있다는 것이다. “존중과 신뢰로 쌓아올린 관계는 고난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한 그는 인간 존중 속에서 길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눔과 존중의 철학으로 사람 속에 섞여 살아가고 있는 정 회장은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이상가이자 실천가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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