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송호중학교 수업녹화실에서 열린 ‘꿈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 교육공동체 토론(사진_안산교육지원청)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송호중학교(교장 최성기)는 11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120분 동안 수업녹화실에서 ‘꿈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모여 실시했다.

토론 주제에 대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사전에 학생, 교사 중심의 토론회를 2회 실시하고, 학생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하여 그 결과 학생자치, 교육과정, 진로교육 등 송호중학교 중점 교육활동을 주제로 삼아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는 세 가지 의의가 있다.

그 하나는 학생 중심으로 토론회가 진행 운영되었다는 점이고, 학생-교사-학부모로 구성된 모둠원의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모둠을 구성했으며, 2020년 교육활동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2019년 교육활동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송호중학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기 초 학생과 교사의‘약속 정하기’, ‘열린 회의 문화 만들기’, ‘약속 성찰하기’, ‘학생중심의 학교 행사 운영하기’ 등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고 발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통해 일상화된 토론 문화의 결정체로 볼 수 있다.

대토론회의 결과는 2020년 교육과정에 수렴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그 결과 학교 운영에 대한 투명함은 학교 교육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여 다음 학년에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