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 창업·중소기업 지원, 54억 원 투자유치, 317건 특허이전 사업화 지원

▲ 세계유일의 슬림스피커로 LG전자 신제품에 적용하는 엑셀웨이

[시사매거진]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충북센터’)는 지난 2015년 2월 출범해 현재까지 101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317건의 특허이전, 54억 원의 투자 및 금융·특허·생산기술·법률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 895건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충북센터는 ‘K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의 특화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보육기업과 전담기업 LG의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이 결합되어 서로의 매출신장과 사업확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충북센터는 벤처캐피탈, 금융기관 등에서 투자 받기가 매우 어려운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펀드를 조성·운용하는 동시에, LG생명과학의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 운영 및 바이오 테크페어 행사 등을 통해 지역내 유망 바이오벤처의 발굴·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바이오 전용 펀드를 통해 GPCR과 엠모니터에 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바이오 벤처의 자금 조달을 보다 다양화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참여 및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충북센터는 특허존을 통해 총 58,000건(LG 52,000건 및 정부출연연 6,000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특허 출원지원, 특허관련 분쟁예방 지원 등 특허와 관련한 토탈 서비스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317건(179건은 완료)의 특허 이전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특허출원 51건을 지원하는 한편, 특허진단 등을 통해 5건의 분쟁예방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생산공정의 효율을 높여주는 ‘생산기술서포트존‘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토털 팩토리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1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건의 기술지원을 실시했고, LG생산기술원과의 연계를 통해 16개의 시제품 개발과 211개의 부품개발을 지원했다.

충북센터는 지난해 11월 고용존을 설치하여 금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기업인 LG와 사회맞춤형학과, 고용디딤돌 등을 진행·설계 중에 있으며, 지역 고용관련 기관과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바이오와 같은 특화산업 분야에 적용할 만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LG는 충북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일종의 계약학과 형태인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시작했고, 지난해 말에 이 과정을 가장 먼저 시작한 충북보건과학대 학생 5명이 최근 LG생활건강에 인턴사원 근무를 마친 상태로, 오는 7~8월경 평가를 거쳐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충북센터는 올해 초부터 고용존의 잡매칭 프로그램을 두달에 걸쳐 17회 운영한 결과, 지역 내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총47명의 신규채용자를 매칭했다. 그 중 친환경에너지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생산기술서포트존 지원을 받은 후 회사 매출이 향상되어 추가 인력 28명을 고용존을 통해 신규채용 했다.

충북센터는 이밖에도 지역의 전략산업 분야에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바이오 벤처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바이오 벤처기업의 여건상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프로그램으로, 임상 전단계, 임상 단계, 임상 후단계 등 바이오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연구개발인력, 임상전문가, 경영성인재 등을 DB로 구축하여 바이오 벤처의 인적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무형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하고, ‘살아있는 스펙’을 갖고 청년이 취업과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희망 프로그램을 발족했다. 지난해 12월에 한국교통대와 학생들이 기획한 ‘월드솔라챌린지(직접만든 솔라카로 호주대륙을 종단하는 대회)’에 참가를 준비중인 42명의 청년을 지원중이며, 센터 특허, 생산기술 지원을 받은 온테스트 등 기업은 여기에 참가한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활동할 예정이며, 프로젝트가 끝나면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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