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인쇄출판광고기획 김광희 대표

 

참인쇄출판광고기획 김광희 대표

실천하는 베풂으로 진정한 나눔의 의미 재조명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는 물질만능주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있다. 타인보다 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당연시되며 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도 하다. 이런 시대에서 사회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밝히며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봉사자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선사한다.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참인쇄출판광고기획의 김광희 대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신념을 가진 봉사자로 이미 지역사회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22년이 넘는 시간동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섰던 김 대표의 수많은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의 인생 자체가 봉사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봉사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힘든 일도 아닙니다. 봉사를 취미라고 생각한다면 즐겁고 낭만적인 일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칭찬을 해주실 때마다 좋은 일도 하고 좋은 말도 들은 것 같아 쑥스러워지기도 합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의 행보는 울산을 넘어 전국, 그리고 해외로까지 그 범위를 넓혀나갔다. 이미 울산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보일러 교체·지붕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영정사진, 양육원에서 첫 돌을 맞이하는 원생들의 돌 사진 촬영,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구호 활동 등 어려운 곳을 향한 솔선수범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던 그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까지 도움의 손길을 뻗어나간 건 지난 2004년 필리핀 해외의료봉사가 시발점이다. 이런 해외봉사 활동도 벌써 16년이 넘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광희 대표는 201310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20169울산광역시 시민대상(자원봉사·효행 부문)’을 수여받았으며, 현재에도 울산적십자기업체협의회의 회장을 맡아 울산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고, 나눔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는 취미라고 생각한다즐기는 봉사

우리는 흔히 한 개인의 선한 행동이 사회 곳곳에 파급력을 미치고, 좋은 본보기가 되어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볼 때, 이를 일컬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활동에 찬사를 보내고,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는 것 또한 바로 이와 같은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다.

김광희 대표가 지금껏 걸어온 봉사의 길은 지역사회를 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것이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가치 있는 삶인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욱이 그가 한 기업의 CEO라는 명성과 직위를 개의치 않고, 직접 봉사현장에 뛰어들어 손에 흙과 땀을 묻히는 데에 거리낌 없이 임하는 모습은 자기 삶의 고단함을 핑계로 나눔을 외면해왔던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하지만 오히려 김 대표는 봉사와 나눔에 있어 중요한 것은 크기에 관계없이 실천그 자체라고 강조한다. 그는 봉사활동이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마땅히 해야할 책임입니다. 만약 그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고 해도 벌을 받는 일은 없지만, 작은 일 하나라도 당장 시작하게 된다면 그로써 책임을 다하는 일에 한 걸음 내딛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며, “흔히 하는 말로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나눠진 슬픔은 더 작아질 것이고,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보다 나은 곳으로, 보다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차갑고 삭막하게 변해가며 다소 경직된 우리 사회에서 따뜻한 메시지로 기억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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