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트립비토즈는 지난 13일 여의도 The-K 타워에서 열린 KB금융그룹-플러그앤플레이 주최 '2019 허브데이'에서 글로벌 비전을 선포했다.

'플러그앤플레이 (PNP)'는 구글,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초기 투자하고 육성한 경험이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미국 실리콘밸리 등 전 세계 30개 지사를 통해 300여 개 대기업과 협업하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본 행사는 KB금융그룹과 플러그앤플레이의 제휴를 통한 우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국내 유니콘 후보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 날 행사에는 KB금융 윤종규 회장과 플러그앤플레이 '사이드 아미디 (Saeed Amidi)' 회장을 비롯한 금융위원회 및 KB금융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플러그앤플레이 추천 기업으로 연단에 선 트립비토즈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월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하기까지의 배경과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트립비토즈는 2018년 6월 KB증권과 SJ투자파트너스의 관광벤처펀드와 2019년 8월 KB국민카드 투자를 유치하면서 KB와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KB금융의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퓨처나인 (FUTURE9)' 기업으로 선발되어 여행 플랫폼 공동 사업화를 발표했으며, 내달 1,940만 국민카드 사용자 전용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 (TTBB)'를 출시한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KB금융-플러그앤플레이-트립비토즈 3사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2020년을 글로벌 진출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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