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청년상상놀이터 청년 창업가 6명, 30일 ‘제3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엑스포’ 참가

전주시청사(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청년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나섰다.

시는 30일 김진희 씨 등 청년상상놀이터 청년 20여명과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제3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청년 소셜벤처는 창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청년들의 니즈가 융합된 새로운 창업의 형태로, 전주청년상상놀이터 청년들은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활용해 지역특화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전주청년상상놀이터 청년창업가 6명은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 GS홈쇼핑, 11번가 등 21개 유통업체 바이어들을 상대로 시제품에 대한 상담과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참여한 청년창업가들은 △조금화(지역 농산물 활용 담금키드) △강선구(한복과 LED결합) △김진희(창작 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 템블러 제작) △조민호(지역들꽃과 항아리의 전통캔들) △김지희(전주 솟대 디퓨저) △나승아(전통보자기 매듭공예) 등이다.

이들은 또 KT&G,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연계 및 투자 상담을 통해 창업활동에 대한 조언을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년상상놀이터는 전주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창작과 창직, 창업 활동으로 연결하는 청년창업가들이 뭉쳐 활동하고 있는 공간이다.

청년상상놀이터 1층 공유주방에는 요즘 주류 업계에서 주요이슈로 떠오른 담금키트를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상품화 시키고 있는 ‘금화키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2층은 창업활동 지원 공간인 창업코어 스페이스가 구축돼 있다. 건물 3층에는 총 7명의 청년창업가들이 입주해 청년창업의 패기와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제품 상용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창업가는 “대기업 바이어와의 상담 등 다양한 엑스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홍보, 마케팅, 판로 개척, 투자연계 등 다양한 정보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창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