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 “시크릿 챕터 2는 더 높은 탑 쌓기 위한 토대 다지기”
다이렉트 보너스 도입 및 사해 발효물질 개발 등 혁신 이어가는 시크릿다이렉트

2019 시크릿 코리아 컨벤션에서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과 조민호 대표가 크라운 로열 사업자들과 함께 무대인사를 올리고 있다. (사진_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제공)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만여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2019 시크릿 코리아 컨벤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크릿 챕터 2’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벤션은 임직원과 사업자가 한마음이 되어 지속성장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는 대화합의 장이 됐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다이렉트 보너스’를 신규 도입하는 등 기존 제도를 보완,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더욱 실용적인 보상안 시행에 들어갔다. 사업자의 소득원을 다변화하고 사업자 간 유대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2012년 9월 해외투자 법인으로 설립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해마다 매출 신장을 일궈 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국내 직접판매업계 매출 순위에서 2017~2018년 2년 연속 6위를 수성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이번 컨벤션을 기점으로 더욱 균형 잡힌 성장토대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일중, 김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컨벤션 본행사는 다이아몬드 이상 직급자들이 무대 위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으로 개회를 알렸다. 이어 무대를 꽉 채운 초대형 스크린에 황금룡이 비상하는 영상을 선보이며, 미디어아티스트들이 화려한 곡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환영사에 나선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근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해 5주간 10kg 이상을 감량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만 세상은 내 뜻과는 다르게 움직인다. 세상이 바뀌길 기대하기보단 나 스스로 먼저 변화하는 것에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고 있다. 살을 빼고 건강한 모습이 되니 주변에서 나를 더 좋아한다. 시크릿 챕터 2 역시 저절로 성취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먼저 스스로 변화하려 노력할 때 시크릿의 새로운 여정 또한 성공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미국, 호주, 일본, 콜롬비아 등 시크릿다이렉트 진출국에서 코리아 컨벤션을 경험하기 위해 방한한 각국의 외국인 경영진과 해외 리더 사업자들을 소개하며 “한국의 성공 모델이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해 시크릿 챕터2의 중심에 한국이 있음을 강조했다.

2019 시크릿 코리아 컨벤션 이벤트 및 체험존을 찾은 참가객들 (사진_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제공)

 

이어진 신제품 발표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과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인 ‘라이프 바이 시크릿’이 각각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크릿은 기초화장품 라인 중 사상 첫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이오 쉴드 콤플렉스(Bio Shield Complex)’를 선보였다. ‘바이오 쉴드 콤플렉스’는 시크릿이 독자 개발한 사해 발효물질 ‘퍼먼트21(Ferment 21™)’에 레드 마이크로알게와 베타글루칸을 배합한 기능성 복합물질 ‘더 콤플렉스(The Complex)’를 주원료로 만들었다. 

이스라엘 소재 시크릿 제조사인 시크릿스파(Seacret SPA)의 보아즈 야딘(Boaz Yadin) 대표가 ‘바이오 쉴드 콤플렉스’를 설명하기 위해 직접 프리젠터로 나섰다. 한국은 세계 뷰티 산업의 강자라고 밝힌 그는 “바이오 쉴드 콤플렉스 라인의 핵심 성분인 ‘퍼먼트21’은 시크릿 기술진이 3년여에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사해 발효물질”이라며, “이스라엘 뷰티 과학과 한국의 전통 발효기술이 접목된 세계 첫 사례로서 한국인 피부에 특화된 제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총 6종으로 구성된 바이오 쉴드 콤플렉스의 개별 제품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피부이야기’의 저자 김상현 충청대 의료미용과 겸임부교수가 두 번째 프리젠터로 나와 설명을 이어갔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은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커브(Curb)’와 100% 식품 유래 재료로 만든 ‘인디안 구스베리 비타민 C’를 출시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니시아 캄보지아 추출물(HCA)로 만든 ‘커브’는 화학 부형제와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자연주의 비타민 식품인 ‘인디안 구스베리 비타민 C’ 역시 합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섰다. 줄곧 환영사를 해온 그였기에 일종의 틀을 깬 것으로, 시크릿 챕터 2에 담긴 기업의 철학과 비전을 경영주로서 더욱 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지막 스페셜 스피치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그룹 회장 (사진_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제공)

 

결연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은 “한국에서 7년여 사업을 해오면서 가슴을 울리는 수많은 사연을 여러분께 들었다. 한국에서 이룬 시크릿의 성공과 비전은 여러분이 쌓아온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다. 하지만 탑을 더 높이 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대가 탄탄해야 한다. ‘시크릿 챕터 2’는 그 토대를 깊고 넓게 다지는 과정이다. 사해에 기원을 둔 시크릿 비즈니스는 결코 평범한 모델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원료를 가지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제품을 공유한다. 바로 이러한 삶, 그 자체가 시크릿 비즈니스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컨벤션 축하공연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신제품 발표 후 개그우먼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무대에 올라 초반부터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고, 인정식 중간에는 장혜진X윤민수 듀엣이 환상적인 가창력으로 호흡을 맞춰 청중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컨벤션 당일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마지막 히든싱어는 임창정으로 밝혀졌다. 만능 엔터테이너란 명성답게 임창정은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들며 대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시크릿 코리아 컨벤션은 하루 전 열리는 전야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이아몬드 직급 이상 사업자에게 참석 기회가 부여되며, 디너 만찬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브로드웨이 애비뉴를 테마로 만찬장을 꾸며 고품격 이브닝 파티를 연상케 했다.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이연경이 무대에 올라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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