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의 캐리커쳐 작가들의 예술적 경지에 빠져들다

   

세계적인 작가들 대거 참여, 즐거운 캐리커쳐의 향연
‘THE CARICATURE'S WORLD’ 초대전은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 세계의 캐리커쳐 화가들과 한국의 작가들 17명이 모여 캐리커쳐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국제 캐리커쳐 협회에서 최고상과 여러 세미나의 경력이 있는 COURT JONES, 국내 유일하게 캐리커쳐 교재를 출간한 유럽 캐리커쳐의 자존심 JAN OPDEBEECK, 거침없는 과장으로 많은 팬층과 ‘REJECT’ 책으로 알려진 JOE BLUHM, 디지털 스튜디오 작가로 유명한 미국작가 JASON SAILER, 디지털 라이브 작가 RHODA GROSSMAN, NCN에서 과장기법 최고상을 여러 번 수상한 GLENN FERGASON, ST.LOUIS 컨벤션에서 파티캐리커쳐부분 최고수상을 한 라이브 작가 LORIN BERNSON, 최고의 디지털 디자이닉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작가 MIKI, 일본 캐리커쳐의 대모라 불리는 TOMOKO OWAGARA, 일본 컨벤션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TOMOKAZU TABATA와 국내작가로는 독특한 과장기법과 캐리커쳐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실력 있는 작가 김태수, 캐리쿵 캐리커쳐 전문 작가 신인철, 시사 캐리커쳐 전문작가 남동윤, 독특한 작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신대성, 만화작가이자 캐리커쳐 작가인 김동근, 센트럴 시티 펀캐리커쳐 수석작가이자 일러스트 작가 곽인진,  그리고 국제 캐리커쳐 협회의 최초 프로 한국작가이자 펀캐리커쳐 대표 우연이작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우연이 작가는 “국내에서 캐리커쳐 전시가 간간이 있었지만 국제 작가들과 하는 규모 있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라며 “국내 캐리커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번 기회로 캐리커쳐의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 이외수/작가 우연이, 잭니콜슨/작가 COURT JONES, SELF CARICATURE /JOE BLUHM

디지털 캐리커쳐와 수작업 캐리커쳐가 한자리에
캐리커쳐는 ‘인물을 그려낸다’는 초상화의 개념에서 벗어나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극대화 시켜 묘사하고 그 안에 유머나 풍자를 넣어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캐리커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놀이공원 축제 이벤트 등 고객을 직접만나 그려주는 ‘LIVE CARICATURE’와 잡지나 일러스트 또는 신문이나 작가의 의도에 의한 작업으로 ‘STUDIO CARICATURE’가 있다. LIVE CARICATURE는 쉬워 보이지만 빠르게 사람을 보고 그리는 스킬이 많이 필요한 고난도 숙련이자 고객과 작가의 수준을 맞춰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며, STUDIO CARICATURE는 순수미술영역으로 작가의 의도가 중시된다. 또한 잡지나 신문 등 응용작업의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
이번 ‘THE CARICATURE'S WORLD’ 초대전은 디지털 캐리커쳐와 수작업 캐리커쳐로 구분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해외 유명작가들은 국제 캐리커쳐 협회(NCN)의 대표 작가들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한편, ‘THE CARICATURE'S WORLD’ 초대전은 캐리커쳐의 대중적인 인기를 반영해 특별 작가시연과 무료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2~3시 사이에는 전시에 참여한 국내 작가들이 관람객들에게 LIVE 그려주는 특별 시연과 매주 토요일(7월 26일, 8월 2일, 8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전시 관람한 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본인만의 캐리커쳐를 소장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캐리커쳐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함은 물론, 전시 작가들에게 캐리커쳐 작가에게 직접 자신의 얼굴 캐리커쳐를 주문할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꼭 주목해서 방문해보야 할 전시다.
세계적인 명성의 캐리커쳐들이 어떤 것인지, 그 예술적인 경지를 꼭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전시일정 : 2008년 7월 23일~2008년 8월 10일까지(AM 10시~PM 6시까지)
■ 전시장소 : Becoming art galley (살아있는 미술관 내 Becoming Art)

INTERVIEW  I  국제 캐리커쳐 협회의 최초 프로 한국작가 우연이   

“캐리커쳐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예술”

▲ 우연이 SELF CARICATURE
“국내 캐리커쳐를 사랑하는 많은 작가들이 한국내 캐리커쳐에 대한 가볍고 얕은 사회 문화적 인식으로 캐리커쳐를 포기하고 맙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서 캐리커쳐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변형과 즐거움의 예술의 깊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THE CARICATURE'S WORLD’ 초대전의 해외작가 섭외를 주선한 국제 캐리커쳐 협회의 최초 프로 한국작가이면서 한국에 캐리커쳐를 보급한 우연이 작가는 문화센타, 기업 등 캐리커쳐 전문 강사이며, 국제 컨벤션에 6년째 10회 이상 꾸준히 한국 캐리커쳐를 소개한 펀FUN캐리커쳐(http://funart.cyworld.com) 대표이다.
캐리커쳐를 통해 국제 컨벤션 홍보작가로, 자원봉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연이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서 한국에 캐리커쳐가 다양하고 빠르게 발전되어 온 만큼, 앞으로 국제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캐리커쳐는 각박한 세상을 맑게 하며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하는, 또 단점과 모순을 웃음과 희망으로 바꾸는 그래서 주변까지 밝게 하는 힘 있는 아름다운 작업입니다. 캐리커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랑의 예술적 표현입니다”라고 말하는 우연이 작가는 이러한 캐리커쳐를 통해 정기적으로 캄보디아 고아원과 빈민촌, 장애우나 아픈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캐리커쳐는 반드시 살아있거나 살았었거나 대상(인물, 동물)이 있는 그림인 만큼 캐리커쳐는 대상이 없이 상상으로는 그릴수가 없다. 그 사람의 성격과 이미지를 과장시키고 단순화 시키는 변형작업이 캐리커쳐이기에 유쾌한 예술이다. 단순히 보이는 데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을 작가의 느낌과 눈으로 재해석하여 이미지를 강조하고 더욱 그 사람답게 나타내는 것이 바로 캐리커쳐입니다. 과장의 방법은 수백 수천 가지가 있기 때문에 쉬워 보여도 엄청 어렵습니다. 단순히 미술과 만화를 오래해서 그림을 잘 그린다고 캐리커쳐를 잘 할 수 없습니다”라며 덧붙여 “모든 사물에 대한 관심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작가의 눈으로 보는 사물을 표현 할 줄 아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우연이 작가는 “캐리커쳐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예술”이라며 그림 한 장만으로도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예술이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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