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아날로그 설계인력 양성, 국내 반도첸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터

   
▲ 충북대 아날로그 회로 설계 인력양성 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재정지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후원과 관리를 받는 고부가가치산업인력 특별양성과정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7월 출범하였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장 역시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 IC 시장은 매년 11%의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 전공대학의 교육과정만으론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충분히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구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들 역시 현장에서 바로 실무에 착수 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 그 중에서 아날로그 회로설계는 반도체 산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로서 전문 설계인력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공계 진학률의 감소와 아날로그 설계분야의 전문교육기관의 부족,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부족 등으로 인해 관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의 수요와 이공계 교육 사이에는 질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양질의 아날로그 설계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서 국내 반도체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충북대 아날로그 회로 설계 인력양성 센터(Chungbuk Analog Design Engineer Cultivating Center, CADEC)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재정지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후원과 관리를 받는 고부가가치산업인력 특별양성과정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7월 출범하였다.

   
▲ 충북대학교 아날로그 회로설계 인력양성센터 김시호 센터장.

아날로그 회로설계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120시간이상의 CMOS 아날로그 기초 및 심화 과정 이론 교육과 60시간 이상의 설계 프로젝트 과정 등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통하여 매년 30명 이상의 아날로그 회로 실무능력을 갖춘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충북대가 주관 기관으로 청주대, 홍익대, 서원대 등 3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청주와 대전을 포함한 중부권의 반도체설계 전문기업과 수도권소재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job fair 개최와 인턴쉽 지원, 산학연계 프로젝트 지원 등 산업체 실무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대학원 진학을 제외한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는 것도 충북대 아날로그 회로설계 인력양성 센터의 강점이라고 할 것이다.
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시호 센터장은 “아날로그 회로 설계인력은 현재 기업 수요의 60% 정도밖에 배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BT 융합기술 등 관련기술의 발달에 따라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하며, 기업체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기간산업인 IT산업과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인재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충북대 아날로그 회로설계 인력양성센터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력은 미래의 한국을 이끄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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