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암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일부 직장암은 직장의 수지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40세 이후에는 매년 1회의 직장 수지검사가 권장된다. 이 외에 대장이중조영, 에스상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을 이용한 검사가 있는데, 이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추천된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치료가 쉬워 치유율이 높은 편이다.

생존율은 2015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09년~2013년간의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75.6%(남자가 77.5%, 여자가 72.6%)였다.

진단의 경우, 직장수지 검사가 먼저 진행된다. 해당 검사에서는 의사가 고무장갑을 낀 손가락을 환자의 항문에 넣어서, 항문 안쪽에 혹이 만져지는지를 검사한다. 이 검사를 통해서 이 암의 75%를 발견한다. 암이 의심되면 대장 내시경, 혹은 에스 결장경을 통해서 꼭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직장암의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높은 열량의 음식이나 동물성지방을 많이 섭취하거나 섬유소가 부족하고 비만일 때 직장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하고 운동이 부족해도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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