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공효진에게 고백했다.

지난 25일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 분)에게 자신의 손을 왜 잡았는지 그 이유를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은 강종렬(김지석 분)을 의식해 황용식의 손을 잡았고, 이를 본 동네 지인들에게 황용식은 얼떨결에 "동백이와 사귀냐"는 오해를 받았다.

이에 동네 사람들에게 "예뻐졌다", "얼굴이 활짝 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민망해하며 걸어가던 동백에게 황용식은 "왜 도망가냐"며 따라왔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어제 손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전 어제 손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동백씨가 왜 나의 손을 잡았을까. 손이 무슨 의미일까 재탕 삼탕 생각을 해봤다"고 말해 동백을 당황하게했다.

이어 황용식은 "손을 트자는 뜻이냐"고 물었고, 동백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