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방송 화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대한민국 광복군’이라는 주제로 한국광복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정현은 나레이션과 함께 일본군으로 등장해 유창한 일본어 독백으로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긴장 속에 몰아붙였으며 패널로 자리하며 역사를 다루는 밀도 있는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처음에는 30만 명만 참여했지만 그들의 활동을 초라하지 않았다.

일본군에 들어가 있는 한국인들을 포섭하는 ‘초모공작’을 펼쳤고 이에 응답한 1호 탈출 학도병 광복군 김준엽의 입대와 동시에 탈출을 꿈꾸고 광복군이 되기 위해 6천 리 대장정에 오른 탈출 여정까지 우리가 모르는 그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광복군 김준엽이 6천리를 떠나오며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소품과 함께 풀어나가던 중 본인이 조선인인 것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한 것에 대한 해답을 묻는 말에 어머니의 사진을 꺼내들며 “나는 일본군이 아니오, 조선에서 징병 온 조선인이오”라며 즉흥연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렇듯 극 중 한국을 괴롭히는 일본인 연기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정현이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해 광복군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갔다는 평. 시대극을 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내가 역사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도 제대로는 알자”라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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