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포니아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미소포니아를 일으키는 유발 요소로는 껌을 터트리는 소리를 비롯해 시계의 똑딱거리는 분침, 숨소리,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두드리는 소리, 휘파람 소리, 쩝쩝거리는 소리, 펜 소리 등이 있다.

미소포니아는 특정한 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이르는 것으로,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 혹은 '청각과민증'이라고도 불린다.

청각과민증으로 불리는 미소포니아는 그러나, 아직 뚜렷한 원인이나 증거에 대한 규명이 부족해 정신 질환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현재는 신경학적 장애로 간주되는데, 2000년 공식적으로 장애로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