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긴급 출동한 해경에 안전하게 예인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2일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긴급 출동한 해경에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9시 4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남쪽 5.5km 해상에서 어선 S호(5.6톤, 목포선적,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S호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 방송을 실시했으며 오전 9시 44분께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경비정은 선장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S호를 연결해 오후 12시 5분께 18.5km 떨어진 신안군 지도 송도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S호는 22일 오전 2시경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 유압호스 파열로 인한 기관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자 선장 박모(68세, 남)씨가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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