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도시간 우의 증진으로 시민 자긍심 제고와 교류 활성화 기대

광양시는 “국제화 도시 추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이름을 딴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한다. 사진은 명예도로명판 샘플시안이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국제화 도시 추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이름을 딴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1단계 명예도로 지정 사업으로 먼저 교류가 활발한 8개 도시(오스트리아 린츠, 중국 선전, 샤먼, 푸저우, 필리핀 까가얀데오로, 인도네시아 찔레곤, 베트남 쾅남, 러시아 아스트라한)를 대상도시로 선정했다.

지난 7월부터 광양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와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1일(목) 정식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시는 향후 양 시민 방문시 체험·관광 공간으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동일 국가·지역 또는 유사한 특성을 지닌 도시들을 구역별로 묶어서 지정될 수 있도록 검토해왔다.

1단계 지정 도시에 대해서는 9월 중 명예도로 지정 사실을 해당 도시에 통보하고 10~11월에 지속적인 대시민 홍보와 함께 명예도로명 표지판을 제작하여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국가명, 국기, 도시명(영어, 원어) 등을 포함해 디자인해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명예도로 지정과 연계하여 자매·우호도시 10주년 예정 연도에 해당 도시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 설치와 기념행사 개최 등 명예도로 주변 일대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앞으로도 국제도시로서 시민 자긍심을 제고하고 교류 도시간 우의 증진을 통한 실질적 교류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관련부서 등과 긴밀히 협의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상징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1991년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첫 국제 자매도시 협약 체결 이후 현재 9개국 17개 도시(자매3, 우호14)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자매결연 30주년(2021년)의 해를 맞이해 상징물 설치 및 기념행사 추진에 대하여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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