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9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연습은 한국군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하여 새롭게 실시하는 훈련으로써, 27일과 28일 양일간은 제1부 국가 위기대응 연습을, 28일(오후 4시)부터 30일까지 3일간은 제2부 전시 대비 연습을 실시한다. 

제1부 국가 위기대응 연습은 지진 발생을 시작으로 댐 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6가지 복합 재난 발생을 가정하여 나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신속히 개최하는 등 문제 해결형 도상연습을 통해 복합 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데 연습 방향을 두고 있다. 

제2부 전시 대비 연습은 국지도발 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전시 전환 절차에 따른 공무원 비상소집,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 창설 기구 훈련 등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공직자들의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 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처리한다.

강인규 시장은 “을지태극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연습 과정 중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충무계획에 세밀히 반영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연습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4대대,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 연습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019년 을지태극연습 실시 결과에 따른 강평 보고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