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제거 부분도장 덴트공법에서 인테리어 까지
지난 세기, 많은 분야에서, 과학적 기술적 변화를 겪었지만 자동차 산업처럼 괄목할 성장을 보인 분야는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천이백만대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러한 발전은 자동차가 편리한 문명의 도구가 아닌 없어서는 안될 생활의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꽉 막힌 도로, 여기저기서 울려대는 경적소리, 앞서 가려 싸우는 소리. 이제는 너무도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우리의 일상 모습이다. 복잡한 도시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거나 좁은 주차공간과 씨름하다 보면 어느새 애지중지하던 자동차도 여기저기 상처 입기 마련이다. 크게 파손된 경우에 정비업소를 찾는 것이 당연지사겠지만 살짝 긁히거나 약간 찌그러진 부분은 내키지는 않지만 그 복구비용과 시간관계상 그대로 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작은 상처를 볼 때마다 가슴이 쓰리고 마음이 아픈 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런 문제로 속앓이 할 필요가 없다. 자동차 외형복원의 모든 형태인 부분도장, 덴트, 범퍼재생, 특수광택 등을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해결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 약 20여 곳의 대리점을 갖춘 e-덴트칼라(www.edent color.com)가 바로 그곳이다. 여기에선 기존의 정비업체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보다 빠르고 완벽하게 자동차의 흠집부분만을 원상복귀 함은 물론 고객의 바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킨다. 본지는 이곳의 이철우 대표를 만나 단기간에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와 급성장하게 된 계기, 그리고 대리점 개설에 관한 사항을 알아보았다.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 된 시스템
이곳의 대표적인 기술은 부분도장 기술이다. 좁은 주차장이나 길가에 차를 세워두면 못자국, 흠집,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외장 손상이 빈번히 일어난다. 이러한 부분적 흠집을 전체 재도장으로 해결하던 기존의 방식은 수리 후에도 이색현상, 광택저하 등의 문제를 동반했다. 하지만 이곳의 부분도장기술은 기존의 방식을 탈피, 자체 개발하여 특허출원중인 최신장비와 최고급 특수약품을 이용해 손상부위만을 색상변형 없이 완벽하게 복원해 낸다. 이 경우 전체도장을 하였을 때와 비교해 보면 비용면에서 60%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며 시간은 비교가 힘들 정도의 단축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덴트리페어이다. 차체의 움푹 들어간 곳(dent)을 특수공구를 이용, 차체의 뒤로부터 눌러 펴는 방식으로 원상태를 복원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판금작업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의 작업으로 원래 상태로의 복원이 가능하며 판금이나 도장 시에 소요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대표의 설명이다. 자동차는 사고의 흔적이나 색상이 변하면 그 차량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 방식을 이용할 경우 이런 고민은 말끔히 해결된다.
또 하나 이곳의 자랑은 범퍼재생기술이다.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범퍼는 원래의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어떤 부위보다도 많은 상처가 생긴다. 이럴 때 범퍼를 교환하지 않고서 특수용접과 약품처리로 깨진 부분을 감쪽같이 붙일 수 있으며 도장한 부분은 기존의 색상과 동일하게 재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광택코팅이나 인테리어까지 이곳에선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운전자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철저하고 지속적인 체인점 관리
처음에 세차와 코팅광택을 주로 하던 이 대표는 고객들이 광택이후에도 여전히 잔 흠집이 남아 있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것을 보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술을 배우고 각종 기계들을 자체제작 하면서 그는 한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이 대표는 "모든 작업의 평가는 기술자 자신이 내리는 것입니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고객들은 이 작업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완성도는 전문지식을 갖추고 직접 작업을 행하는 기술자의 장인정신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혔다. 그의 이러한 경영방침 덕이었을까. 입에서 입으로 퍼진 기술력 때문에 홍보도 영업사원도 없이 사업시작 1년 사이에 전국에 약 20군데의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개설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창업을 서두르는 나머지 제대로 배우지 않고 나가는 이들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다. 단지 돈이 되는 사업이라는 생각에 건성으로 배우다 나가는 지점은 오래가지 못할 뿐 아니라 애써 일구어 놓은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대리점은 우리의 얼굴입니다. 고객은 물론, 대리점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중인 분들도 결국 대리점에서 저희 기업을 평가하고 확인하기 때문입니다"라며 이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판매'와는 다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을 배우려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대리점 개설요건이라 전했다. 그래서 e-덴트칼라의 간판을 걸기 위해서는 약 1년 정도의 교육을 필요로 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각 지점을 방문하여 사후 교육과 기술전달에 이 대표는 노력한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현재 국내 자동차는 천이백만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만큼 이 사업의 전망도 밝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곳의 성공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연구에 힘쓴 것이 이곳의 진정한 성공이유일 것이다. 지금도 이철우 대표는 작업복 차림으로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만족을 위해 손수 작업을 하고 있다. "가격만 싸다고 찾으시는 고객이 많은데, 앞으로는 우리의 기술을 눈 여겨 봐주십시오"라는 자신에 찬 한마디에 앞으로 그의 활동을 우리는 주목해 본다.
문의 : 154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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