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명품옷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에는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한 고가의 명품 의류를 일반 세탁소에 맡겼다가 손상된 옷을 받고 망연자실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왕왕있다.

명품의류의 경우에 홈세탁이 어렵기 때문에 세탁소에 의류를 맡기는 것 까지는 알고 있지만 명품 전문 세탁소가 아니라 일반 세탁소에 맡기는 바람에 가죽 재질의 옷이 수축된다거나 염색이 빠지고 이염되는 등, 원단이 상해서 돌아오는 것이다. 이런 고가의 명품의류와 신발을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전문적인 세탁기술을 갖춘 세탁소를 찾아 세탁을 맡기는 것이 세탁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강남구에 위치한 다성명품세탁소 육수환대표는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고가의 의류나 신발의 경우 대부분 '세탁불가'라고 되어있으며,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원단에 따라 세탁방법이 따로 있기 때문에 특수세탁을 주로 하는 명품세탁소를 이용해야 사고 없는 안전한 세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가의 명품의류나 명품신발의 경우 원단과 소재의 내구도가 약해서 세탁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이염이나 탈색등의 세탁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세탁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 세탁을 해야 하는데, 보통 일반세탁소에서 세탁해서 이미 손상된 제품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세탁복원 등의 특별한 솔루션으로 복구를 할 수 있더라도 비용적인 부분에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에 세탁사고는 100%복원이 어려우며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다성명품세탁소 측은 원단에 따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업장이 서울 강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칠곡이나 제주, 완도 등 먼 지방에서 택배를 보내 일을 의뢰하기도 한다.

곧이어 육대표는 '어렵게 구매한 명품을 한 순간에 못 입게 된다면 아깝잖아요' 라며 고가의 의류를 오래 입으려면 꼭 세탁소에 맡기기 전에 고급 세탁기술을 갖춘 믿을 수 있는 명품세탁소인지를 확인하고 맡겨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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