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예정지 방문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10(수) 시군 방문 네 번째로 남원시를 찾았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전라북도 바이오뷰티 분야 천연화장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와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북 천연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화장품산업지원센터 방문

먼저 방문한 곳은 원료부터 제품생산까지의 천연화장품 관련 시설이 집적화되어 있는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다.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는 노암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으며, 2011년 단지조성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CGMP* 생산시설이 2017년에는 화장품산업 지원센터가 건립되었으며, 올해 말에는 천연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2022년까지 기업입주시설인 지식산업센터까지 건립되면 천연화장품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곳에서 지원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천연화장품산업 육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화장품기업인 및 지원센터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 함께한 정정은 지리산처럼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미래 유망사업 중의 하나인 화장품산업을 도에서 집중 육성해 주실 것”을 건의 했으며

이에 송하진 지사는 ”화장품산업은 우리도 7개 대표산업* 중의 하나로 지정하여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경희 ㈜원스킨화장품 대표는 “화장품기업이 인력을 채용하는데 지원자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도에서 화장품 산업인력 및 연구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해 주실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송하진 지사는 ”지난해 시작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서도 청년들의 지원이 적었던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역 인재들이 지역 내 산업체에 채용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앞으로 도내 기관 및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에서는 천연물 화장품연료사업 집중 육성을 위해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식물자원 보고를 기반으로 허브산업과 전통문화산업이 어우러져 화장품 전후방산업이 집적화되는 남원만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료취약지 의료인 확보를 위한 국립공공의료 대학원 설립 예정지 방문

이어서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공의료 대학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하여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차별 없는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 의료 만족도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은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이 지속돼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응급·외상·감염·분만 등 국민의 생명·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공공성과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 전북도, 남원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립관련한 정부예산 편성과 토론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상태이나, 9월에 발의된 설립근거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조속한 법안 처리가 요구된다.

국립공공의대 대책위 김용준 공동대표는“현재 공공의료대학원은 취약한 동부권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차별 없는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급히 시행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현재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법률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19년 상반기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대응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는 2022년도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개교 일정이 차질 없도록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공청회 개최, 법안심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다섯 번째 시군 방문지로 4.18일 고창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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