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공원 내 물놀이장 조감도(안) 2019.04.09. (사진_경주시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9일,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이 매년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피서를 겸한 여가활용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황성공원 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서편에 올해 6월말까지 사업비 15억을 투입해 면적 2,500㎡에 복합놀이시설 등 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탈의실과 휴게쉼터,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하고, 봄가을로는 어린이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놀이시설로 여름철이 되면 유아 중심의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이 이용 할 것으로 보인다.

물놀이 개장기간은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로 황성공원내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 군락과 함께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되어 황성공원은 명실상부한 시민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권영만 도시공원과장은 “야외 물놀이장 조성으로 여름철 시민들의 피서지 제공 및 관광객 증가에도 일익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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