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농업농촌, 힘센 장수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시사매거진252호=오운석 기자) 지리산, 덕유산, 장안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주논개의 충절의 고장 장수군이 이젠 돈 버는 고장으로 면모를 혁신하고, 강철제국 가야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사과∙한우∙오미자∙토마토의 레드브랜드화를 비롯해 축구센터경기장 유치로 신화의 주인공이 될 힘센 선봉장 장영수 군수가 일을 내겠다는 포부다.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장수군의 장영수 군수.

군수님의 취임 초기 군정 기반을 어떻게 닦았나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취임 후 공약사업 7개 분야 100개 사업을 선정해 ‘돈 버는 농업농촌=장수’라는 등식과 ‘힘쎈 장수’라는 브랜드를 각인시켰다고 자평하고 싶다.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오가며 전년 대비 10%를 상회하는 예산을 확보하여 3천억 원대에 진입시키고, 농민 복지 서비스 확대, 군 청사 신축준공, 농어촌임대주택 준공, 장수읍 LPG배관망 구축, 장수가야 유적지 복원, 전국 최초 장수 로컬 JOB센터 개소 등 주요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농·생명산업 융·복합벨트 구축과 장수 백두대간 둘레길 명품화 탐방길 조성, SOC구축을 위한 예산이 이미 확보되어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도 핵심 사업은 무엇이며, 실행 전략은

농업이 주된 소득원인 장수에서는 군민소득을 확실히 끌어 올리는 ‘돈 버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생명산업 융·복합벨트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농민중심의 협치 농정 실현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서도 땀을 아끼지 않겠다. 장수 농민들에게 무상퇴비 150만포 확대지원, 수요자 중심의 농촌체험 관광, 스마트 팜 확산 등으로 확실히 돈이 되는 농업체계를 갖춰 농가 경영 안정화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
 

최근 장수군의 축구센터경기장 유치관련 전략과 비전, 장수만의 강점이라면

장수군이 전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2차 심사에 통과했다. 우리 장수군은 전면적의 75%가 산림인 해발 500m이상의 고지대인 청정지역으로 심폐강화 훈련의 최적지며 익산↔장수, 대전↔통영, 대구↔광주 3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한지 오래다. 특히, 어느 지역보다 원활한 부지확보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싶다. 장수군이 제안한 부지는 군 중심부인 해발 500m 이상의 천천면 일대 약 13만 평 규모로 이중 40%가 군유지고 사유지 8만 평은 감정가가 28억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부지가격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마친 상태여서 사업 지연이나 민원 발생소지는 전혀 없다. 덕분에 축구협회의 부지매입비가 매우 저렴해 협회의 실사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군에서는 축구협회에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기 위해 밤낯 없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일자리 문제가 화두다. 군수님만의 비책이 있다면

먼저 결혼 축하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부 중 한 명이 장수에 주소지를 두고 2년 이상 실제 거주하다 결혼 후에는 부부 모두 주소지를 장수로 옮겨 실거주할 경우 축하금 1000만원을 3년에 걸쳐 지급한다. 실제 지난 해 10월 결혼 축하금 수혜자가 탄생했으며 현재까지 17쌍의 부부에게 결혼 축하금이 전달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신혼부부에게만 지급됐던 결혼 축하금을 재혼 부부에게 확대 지원 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 ‘장수 로컬 잡(JOB)센터’를 열고 운영 중에 있다. 잡(JOB)센터는 우리 군과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었고 일자리를 찾는 군민, 타 지역민까지도 유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정보 및 프로그램 제공과 산업체에는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총 가동하고 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취임 후 공약사업 7개 분야 100개 사업을 선정해 ‘돈 버는 농업농촌=장수’라는 등식과 ‘힘쎈 장수’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장영수 군수.

장수가야 관련 구상 및 계획은

지금까지 확인된 장수군 가야문화유산은 (고분240, 제철63, 봉수21, 산성4) 통합 328개소로 전북 동부지역에서 확인된 가야문화의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야문화가 백두대간 서쪽으로는 장수가 유일하게 확인되면서 봉수유적은 오늘 날 정보통신기술과 비교되는데 휴대폰과 같은 역할이고 또한 제철유적지는 포항제철 수준의 제철소가 장수군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어 장수가 가야 세력의 핵심지 였음을 알 수 있다. 국내 문헌기록이 전무한 가야 역사에서 중국, 일본의 문헌기록에 짧게 소개된 가야계 소국으로 장수가야의 역사성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임기 내 문헌 속 가야소국의 이름을 밝혀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술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9년에 장수지역 대표 가야고분인 장수동촌리, 삼봉리 고분군에 대한 사적지정 신청을 완료했고 침령산성, 대적골 제철유적, 삼고리고분군 등을 도기념물과 국가사적지정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힘쎈 장수’ 선봉장 장영수 군수는 어떤 사람인가

장수 토박이로 장수에서 초중학교, 전주에서 완산고 졸업, 전주대학교에서 법학사 학위를 취득 후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며 농산촌 우리 장수를 힘쎄고 돈 잘 버는 장수로 발전시키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2006년부터 8년간 도의원으로서 문화, 관광, 산업, 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하면서 세밀한 부분까지 전문 지식를 습득하는 정치인으로서, 행정가로서 자질을 연마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8년 7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특히, 우리지역 국회의원 정세균 전의장을 따라 중앙정치와 지방정치, 중앙행정과 지방행정간 유기체적 관계 설정이 되었고 국회의원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과 장수출신 박용진 의원, 출향민 등 인맥을 활용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수가 되겠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